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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일 화요일

배고플 때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는 왜 날까? Why does my stomach growl when I'm hungry?

 

그림은 소화관이다.

입에서 항문까지 우리 몸 속을 구불구불 관통하는 터널이다.






빈 수레가 시끄럽고 빈 그릇이 요란하고 빈 항아리가 메아리를 만든다. 

우리들의 소화관 속도 비면 소리가 난다. 

배고플 때 뱃속이 비었다고 얼른 무엇이든 먹으라고 알려주는 소리다. 

배 고프지 않아도 뱃속에서 요란한 소리가 난다. 

설사 할 때 물 흐르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소화불량 일 때도 뱃속이 시끄러럽다.  또한 뱃속에 물이 너무 많을 때도 소리가 난다.


뱃속에서 나는 소리는 소화관 속에 있는 공기가 이리 저리 밀리면서 내는 소리다.

소화관 속으로 공기가 입으로도 들어가고 항문으로도 들어간다.

입으로는 말을 할 때나 숨을 쉴 때 또는 음식을 먹을 때도 들어간다.

입으로 들어 간 공기는 식도와 위를 거쳐 소장과 대장으로 들어간다.

소장과 대장 속에는 공기가 조금은 있다.

대장에서 사는 세균들이 만들어내는 가스도 있다.

소화관 속에 공기가 있으니까 트림도 나오고 속이 비어 배가 고플 때면 창자 속에서 꼬륵꼬륵 소리가 난다.

소화관 속으로 공기가 왔다 갔다 하니까 뱃속이 비었을 때 창자가 운동으로 꿈틀대면 그 속의 공기가 서로 부딛처서 출렁이는 소리도 내고 꼬르륵 소리도 낸다.

어른들께서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배고프지라고 말씀하신다.

뱃속이 비었을 대 유난하게 꼬르륵 소리가 잘 난다.

빈 항아리 속을 향하여 말을 하면 울림이 큰 것 처럼.

가득 찰 때 보다 비었을 때 소리가 더 크게 전달된다.

식도나 위는 비게 되면 납작하게 붙어 있어식전에는 배가 위아래로 홀쭉하다.

하지만 입과 항문을 통해 공기가 슬슬 들어가고 대장 속 세균이 살아가면서 가스를 생산하니 소화관 속에는 공기가 있다.

소화관 속에서 헤매는 공기가 입으로 나올 때는 위 속의 염산 냄새를 싣고 와서 신냄새가 나고, 대장을 거쳐 항문으로 나올 때는 대변 냄새를 싣고 나와  구린내를 풍긴다. 

소화관이 비었을 때 공기가 서로 부딛처 꼬르륵 소리를 내서 배고픔을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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