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서 오른쪽 두번째에 -위-란 글씨가 있다.
위는 위로는 식도, 아래로는 십이지장과 연결된다. 위는 밥통이라고도 한다.
음식을 차곡차곡 받아서 식도와 연결된 분문을 닫고
염산과 단백질 소화효소를 연 동운동으로 주물럭거려
들어온 음식을 죽처럼 삭힌다.
염산은 살균작용을 한다.
위에서는 단백질의 질긴 부분을 끊어내고 삭히는 작업만 한다.
위에서 알콜을 흡수해서 술 마신 후에 바로 취기가 오른다.
소화를 완성하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곳은 소장이다.
그래서 위를 전부 제거하면 처음에는 아주 조심스럽게 먹어야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조금씩 나아진다.
위는 소화관에서 우리가 먹은 음식이 지나는 곳이니 제거해도 살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