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의 삼총사는 혀와 치아와 침샘이다.
살아서 움직이는 동굴 같은 입 속은
울타리로 치아가 위아래로 둘러쳐지고
수문장 같은 혀가 자유롭게 움직이다가
동굴 밖으로 까지 나와 날름거리고
마르면 큰일 날세라 침을 분비하는 침샘이
귀와 혀와 턱밑에 쌍으로 자리잡고 있다.
입 속을 동굴이라 하고
혀와 치아와 침샘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혀는 바닷물 속 바위에 뿌리를 박고,
파도 따라 움직이는 해초처럼
입 속 깊은 곳에 뿌리를 박고서
뇌의 명령 따라 부지런히 움직이며
말을 만들어 내고 음식과 침을 혼합하기도 하고
얌전하게 맛의 자극을 받아 대뇌로 전달하여
우리가 미각을 감각하도록 해준다.
입 속의 삼총사는 뽀뽀하는대도 도사들이다.
만약에 입 속의 삼총사 중에 하나라도 없다면
사랑을 성취하기가 어려울거다.
치아는 턱뼈에 의해서 위아래 것들이
뽀뽀하며 말을 만들고 음식을 씹는다.
턱뼈가 움직이는 것은 턱뼈에 붙은 근육이
뇌의 명령을 받기 때문이다.
혀와 귀와 턱밑에 쌍으로 있는
3쌍의 침샘들은 끊임 없이 홍건하도록
침을 분비하여 말과 음식과 호흡을 자유롭고
즐겁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입 속의 삼총사들은 어느 하나도
독립해서는 살 수 없고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이 입 속 삼총사처럼 살아간다면
보다 더 살기 좋아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