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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0일 목요일

식도는 위(胃)로 내려가는 길이다. The esophagus is the path that goes down to the stomach.

그림은 소화관.











식도는 입속의 음식이 위로 내려가는 길이다.

입 속의 음식이 식도로 가려면 인두를 거쳐야 한다. 인두는 목구멍의 앞과 뒤 옆을 통틀어 말한다. 인두는 깔때기 모양이다. 길이가 12cm다. 인두의 아래 부분은 식도와 연결된다. 

 

식도는 근육으로만 되었다. 그 길이가 얼마냐면 23~25cm다. 식도는 위로 가기 위해서 윗부분 절반은 척추(흉추)와 기관 사이로 내려간다, 아랬쪽 절반은 심장을 싸는 주머니인 심낭 뒷벽에 닿아서 내려간다. 여기서는 흉추(가슴등뼈)와 식도 사이에 심장에서 뻗어 나온 대동맥이 끼어 있다. 대동맥을 따라 내려 온 식도는 횡격막을 뚫고 위의 앞문인 분문과 연결한다.  


근육으로 된 식도는 상부 1/3은 골격근 (횡문근)으로 되어서 우리가 금방 먹은 것을 뱉어 낼 수 있게 해 준다. 골격근이란 우리 마음대로 움직이는 근육으로서 무뉘가 가로로 있다해서 횡문근이라고도 한다. 골격이란 뼈대를 말하는데 대체로 뼈에 붙어 있어서 우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을 말한다. 그러나 식도에는 뼈가 없지만 뼈대근 처럼 우리의 대뇌의 명령을 받는다. 우리가 잘못 먹으면 얼른 뱉기도 하고 음식을 삼키기도 할 수 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꼴딱 삼킬 수 있는 것은 식도의 상부에 있는 골격근 때문이다.그러나 식도의 하부 2/3는 우리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평활근으로 되어 있다.

 

입 속에서 씹혀진 음식이 인두를 지나 식도를 거쳐 위로 가는 것은 연하작용이다. 식도가 연동운동을 해서 그걸 아래로 내려 보내기에 연하작용이다. 연동운동은 잘룩잘룩 연속적으로 식도가 부분적으로 수축되었다가 이완되었다가 하는 운동이다. 쭈쭈바 먹을 때 쭉~ 쭉 밀어내는 것과도 같다. 다만 쭈쭈바는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지만 식도는 위에서 아래로 밀어내는 운동이다. 그래서 연하운동이다.

 

 

님들이 먹어봐서 알지만 우리가 음식을 삼킬 때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그냥 막 넘어 가지요. 아무 생각 없이 ….그건 삼킴 중추가 연수에 있어서다. 우리가 꼴딱 삼키면 그 자극이 연수의 삼킴 중추에 전달되어 복잡한 연하과정이 예정된 프로그램에 의해서 무의식적으로 진행된다.

 

 

그럼 우리는 하루에 몇 번이나 연하운동을 할까?

24시간 동안 600번 연하를 하는데, 보통 식사 중에 200번, 깨어 있는 상태에서 350번, 수면 중에 50번을 한다. 지금 침을 꼴딱 삼켜 보라. 그럼 연하작용이 한번 일어난거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위에 도달하는 시간은 얼마쯤 걸릴까?

물을 마시면 1초 후면 위에 도착하고, 점성 즉 끈적한 음식을 먹으면 5초 후에 위에 도달하고, 고형의 알맹이를 먹으면 9~10초 후에 위에 도달한다.

식도 끝에는 괄약근이 있는데 위(胃)에서 보면 앞문이다. 

 

식도 안쪽 벽에는 점액선이 있어서 약간의 점액이 흘러 나와 식도 안쪽 벽을 적셔 주어 지나는 음식덩어리가 부드럽게 잘 지나가도록 해준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이 점액의 분비가 적어서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노인네 밥상에는 국물이나 아니면 김치 국물 아니면 맹물이라도 한 공기 올려 놓아야 한다. 식사 하시기 전에 한 모금 마셔 식도를 적셔 음식이 잘 넘어가게 하기 위해서다. 

 

★위로 가면서 내려가는 것은 무엇이냐고 시험에 나오거나 퀴즈에 나오면 그 답은 “식도”입니다.  여기서 위는 밥통 위(胃)지, 위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2023년 7월 18일 화요일

가래는 왜 생기고 기침은 왜 하나요? Why does phlegm occur and why do I cough?



그림은 기관내벽이다. 기관내벽에는 선모가 나 있고 섬모들 위에 점액이 있다. 즉 점액속에 섬모가 있다. 공기 속에 세균이나 바이라스가 들어 와 점액이 붙어 살려고 귀찮게 하면 그걸 뱉어내려고 기침을 한다. 먼지나 세균이 들어와 점액에 붙으면 섬모가 물결운동으로 목구멍 쪽으로 밀어내면 점점 눈덩이 처럼 커지고 그걸 뱉어내기 위해 기침도 하고 재채기도 한다.



우리가 숨을 쉬면 먼지를 품은 공기가 코 속으로 들어와

코속의 털에 의해서 먼지가 걸러진다.

코속 털에 먼지가 조금 걸러지면 점액이 그 걸 삭혀 버리지만

많이 걸러져 있음 점액이 많이 나와 코가 생긴다.

우린 코 속에 코가 고이면 숨쉬기가 답답하여 "헹!" 하고 푼다.

먼지가 걸러지면서 정맥동에 도착한 공기는 따뜻해지고 습해진다.

정맥동은 정맥이 그물처럼 뻗어 큰 정맥처럼 보이는 정맥이다.

정맥동을 코속의 피바다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표피가 얇아서 열을 밖으로 방출을 해서 따뜻하다.

 

조금 깨끗해진 공기는 입 속으로 나 있는 뒤코구멍을 통해 목구멍으로

들어간다. 뒤코구멍을 후비공이라 한다.

후비공을 통해 입 속으로 들어 온 공기는 더욱 습기지고 따뜻해진다.

더욱 따뜻해지고 습해진 공기는 목구멍을 지나

기관으로 가는 입구의 대문인 후두개를 열고 후두로 들어간다.

후두 다음은 성대다. 성대는 공기가 지날 때 떨면 소리가 난다.

즉 성대에는 진동판이 있고 양측에 있는 진동판 두 개가 만드는 성문이 있다.  

성대를 지나면 기관이다.


공기가 기관으로 들어가면 기관 벽에 나 있는 섬모들이

물결 치듯이 무리 지어 움직이며 지나는 공기 속의

세균과 미세먼지를 붙잡아서는 기관 내벽에 발라져 있는

점액에 묻혀서 가래를 만든다.

가래도 양이 작을 때는 점액이 삭혀 버린다.

작은 양의 먼지와 세균을 먹은 점액은 적은 양의 가래가 되어
삭혀진다. 그러나 그 양이 많을 때는 삭힐 수가 없어서 섬모들이

그 점액을 눈덩이를 굴리듯이 목구멍쪽으로 밀어 올리면
점점 커져서 가래 덩어리가 되어 기관을 막는다


가래 덩어리가 기관을 막으면 공기가 통과 할 수가 없어
우린 숨 쉴 수가 없어 뭉친 가래를 뱉으려고 기침을 한다.

재채기도 한다.

재채기는 순간적으로 가래 덩어리를 목구멍쪽으로 로켓트를 발사하듯이  
밀어내는 방식이다.

그래서 재채기를 하다가 가래 덩어리가 탁 튀어 나올 때도 있다.

감기에 걸리면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코나 기관의
내벽을 자극해서 그걸 잡아 죽이느라 바빠서
맑은 콧물과 가래가 나오다가
우리 몸의 백혈구와 항체들이 바이러스를
잡아 죽이기 시작하면 진한 가래가 마구 나온다.
그 가래를 뱉으려고 기침도 엄청 한다.
콧물과 가래가 맑은 것은 차거워서고
누런 것은 열이 있어서다.

우리가 더운 여름에 감기에 잘 안 걸리고
추운 겨울에 잘 걸리는 것은 바로 감기 바이러스는
추운 것을 좋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이 나는 식품을 먹으면 감기가 떠난다.
생강차와 오미자 차 등이 감기에 좋은 것도
바로 이 식품들이 열 내는 성질이 있어서다.
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에 열 나는 것도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서다.

 

 요즘에는 여름에 에어컨을 틀어 춥기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린다.

여름엔 땀을 팔팔 흘리며 지내는 것이

에어컨으로 피부를 차갑게 하는 것 보다 낫다.

우리 몸은 자연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연환경을 인위적으로 변화 시켜 우리 몸을 적응 시키려 하면

부작용이 있다.

시원한 가을이 오면 선풍기를 많이 쏘인 사람은 냉풍병에 걸리고

에어퀀을 많이 쏘인 사람은 냉방병에 걸린다.

그것이 바로 자연을 거슬린 댓가이다.

 

 예부터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고 했다.

여름은 기후가 더워서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활동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의 여름에는 개 보다 사람이 더 감기에 잘 걸린다.

겨울엔 너무 뜨겁지 않게 여름엔 너무 시원하지 않게 지내자.

그것이 바로 건강해 질 수 있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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