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9일 수요일

왜 머리카락이나 칫솔로 친자 검사를 할까? Why do paternity tests using hair or a toothbrush?

머리카락이나 칫솔에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DNA가 들어있는 상피세포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맨 겉에 있는 상피세포는 계속 떨어져 나가고 계속 새롭게 보충된다.


DNA는 두 줄로 되었고

수를 늘리고 싶으면

두 줄이 풀어져서 각각 한 줄에  

떨어져 나간 것과 똑 같은 유전암호를 붙여 똑 같은 두 줄을 만든다.

이것을 반절은 보존된다 해서 반보존적 복제라 한다.





할머니왜 DNA로 친자확인 검사를 하지요?”

우리 몸은 어버이로부터 물려받은 DNA를 갖는 세포들로 이루어졌으니까?”

어떻게 그렇게 60조개가 넘는 세포들이 다 똑 같은 DNA를 갖게 할 수 있지요?”

우리들 몸은 수정란이라는 하나의 세포로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이야.”

수정란은 어떻게 만들어져요?”

수정란은 아빠의 정자와 엄마의 난자가 합쳐져서 만들어져.”

수정란 속에 아빠와 엄마의 DNA가 다 들어있나요?”

수정란의 수정핵은 정핵과 난핵이 합쳐져서 만들어지니까.”

정자의 정핵 속에는 아빠의 유전물질이 있나요?”

그래아빠 체세포 속의 DNA의 절반이 들어있어.”

난자의 난핵 속에는 엄마의 유전물질이 들어있고요.”

그럼 난핵 속에는 엄마의 체세포의 DNA 절반이 들어있어.”

하나의 수정란이 어떻게 우리 몸을 이루는 60조개의 세포로 만들어질 수 있나요.”

그건 DNA가 자가복제능력이 있어서 가능해.”

“DNA의 자가복제 능력이요.”

“DNA는 스스로 자신과 똑 같은 DNA를 복제하는 능력이 있어.”

그럼 복제가 끝나면 똑 같은 DNA가 두 배가 되겠네요?”

그렇지 한 세포 안에 DNA가 두 배가 되면 그 세포는 둘로 갈라져 똑 같은 DNA를 갖는 두 개의 세포가 되지.”

그럼 새로운 세포가 두 개가 되잖아요?”

그렇게 하나의 세포가 둘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포분열이라 해자라는 것상처에 새살이 차오르는 것 모두가 세포분열로 이루어져.”

세포분열로 DNA가 똑 같은 세포가 만들어져 우리 몸을 만드는군요.”

그래서 우리 몸을 이루는 어떤 세포나 다 똑 같은 DNA를 가지기 때문에 머리카락칫솔차 마신 컵이 있으면 DNA검사를 할 수 있어.”

머리카락으로 하는 것은 이해가 되나 어떻게 칫솔이나 차 마신 컵을 가지고 DNA 검사를 할 수 있지요?”

칫솔질 할 때나 컵에 입을 대고 차를 마시면 입속의 상피세포가 떨어져 칫솔이나 컵에 붙기 때문에 가능해.”

상피세포가 뭐예요?”

우리 몸의 맨 겉을 싸고 있는 세포로 잘 떨어져 나와.”


부모 형제자매가 닮은 이유. Why parents and siblings resemble each other.

 

우리 몸의 DNA는 이중나선이나 정자와 난자의 DNA는 한줄이다.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여 수정란이 되면 이중나선이 된다. 우리는 부모로부터 DNA 한줄씩을 이어 받아서 태어나니 부모를 닮고 혈연관계를 가지면 서로 닮는다.










엄마아빠!

우리는 왜 닮았나요?

엄마 아빠의 DNA 반반씩이

너희들에게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DNA가 뭐기에 자손에게 넘겨지나요?

DNA는 조상이 자손에게 물려주는

사람이면 사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전암호다.

 

핏줄이란 말도 있잖아요?

핏줄이란 부모자식간의 줄이 아니라

몸속에 그물처럼 들어있는 혈관계가 핏줄이다.

부모 자식 간에는 DNA줄로 이어진다.

 

어떻게 DNA줄이 부모 자식 간에 연결되나요?

우리 몸은 수정란 하나에서 시작하는데

수정란은 엄마의 DNA를 품은 난자와

아빠의 DNA를 품은 정자가 합해져서 만들어진다.

 

사람이 사람을 낳고개가 개를 낳고

배추씨가 싹터 배추가 되는 것은

각각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DNA 

유전암호가 그렇게 시키기 때문이다.

2023년 7월 18일 화요일

가래는 왜 생기고 기침은 왜 하나요? Why does phlegm occur and why do I cough?



그림은 기관내벽이다. 기관내벽에는 선모가 나 있고 섬모들 위에 점액이 있다. 즉 점액속에 섬모가 있다. 공기 속에 세균이나 바이라스가 들어 와 점액이 붙어 살려고 귀찮게 하면 그걸 뱉어내려고 기침을 한다. 먼지나 세균이 들어와 점액에 붙으면 섬모가 물결운동으로 목구멍 쪽으로 밀어내면 점점 눈덩이 처럼 커지고 그걸 뱉어내기 위해 기침도 하고 재채기도 한다.



우리가 숨을 쉬면 먼지를 품은 공기가 코 속으로 들어와

코속의 털에 의해서 먼지가 걸러진다.

코속 털에 먼지가 조금 걸러지면 점액이 그 걸 삭혀 버리지만

많이 걸러져 있음 점액이 많이 나와 코가 생긴다.

우린 코 속에 코가 고이면 숨쉬기가 답답하여 "헹!" 하고 푼다.

먼지가 걸러지면서 정맥동에 도착한 공기는 따뜻해지고 습해진다.

정맥동은 정맥이 그물처럼 뻗어 큰 정맥처럼 보이는 정맥이다.

정맥동을 코속의 피바다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표피가 얇아서 열을 밖으로 방출을 해서 따뜻하다.

 

조금 깨끗해진 공기는 입 속으로 나 있는 뒤코구멍을 통해 목구멍으로

들어간다. 뒤코구멍을 후비공이라 한다.

후비공을 통해 입 속으로 들어 온 공기는 더욱 습기지고 따뜻해진다.

더욱 따뜻해지고 습해진 공기는 목구멍을 지나

기관으로 가는 입구의 대문인 후두개를 열고 후두로 들어간다.

후두 다음은 성대다. 성대는 공기가 지날 때 떨면 소리가 난다.

즉 성대에는 진동판이 있고 양측에 있는 진동판 두 개가 만드는 성문이 있다.  

성대를 지나면 기관이다.


공기가 기관으로 들어가면 기관 벽에 나 있는 섬모들이

물결 치듯이 무리 지어 움직이며 지나는 공기 속의

세균과 미세먼지를 붙잡아서는 기관 내벽에 발라져 있는

점액에 묻혀서 가래를 만든다.

가래도 양이 작을 때는 점액이 삭혀 버린다.

작은 양의 먼지와 세균을 먹은 점액은 적은 양의 가래가 되어
삭혀진다. 그러나 그 양이 많을 때는 삭힐 수가 없어서 섬모들이

그 점액을 눈덩이를 굴리듯이 목구멍쪽으로 밀어 올리면
점점 커져서 가래 덩어리가 되어 기관을 막는다


가래 덩어리가 기관을 막으면 공기가 통과 할 수가 없어
우린 숨 쉴 수가 없어 뭉친 가래를 뱉으려고 기침을 한다.

재채기도 한다.

재채기는 순간적으로 가래 덩어리를 목구멍쪽으로 로켓트를 발사하듯이  
밀어내는 방식이다.

그래서 재채기를 하다가 가래 덩어리가 탁 튀어 나올 때도 있다.

감기에 걸리면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코나 기관의
내벽을 자극해서 그걸 잡아 죽이느라 바빠서
맑은 콧물과 가래가 나오다가
우리 몸의 백혈구와 항체들이 바이러스를
잡아 죽이기 시작하면 진한 가래가 마구 나온다.
그 가래를 뱉으려고 기침도 엄청 한다.
콧물과 가래가 맑은 것은 차거워서고
누런 것은 열이 있어서다.

우리가 더운 여름에 감기에 잘 안 걸리고
추운 겨울에 잘 걸리는 것은 바로 감기 바이러스는
추운 것을 좋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이 나는 식품을 먹으면 감기가 떠난다.
생강차와 오미자 차 등이 감기에 좋은 것도
바로 이 식품들이 열 내는 성질이 있어서다.
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에 열 나는 것도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서다.

 

 요즘에는 여름에 에어컨을 틀어 춥기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린다.

여름엔 땀을 팔팔 흘리며 지내는 것이

에어컨으로 피부를 차갑게 하는 것 보다 낫다.

우리 몸은 자연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연환경을 인위적으로 변화 시켜 우리 몸을 적응 시키려 하면

부작용이 있다.

시원한 가을이 오면 선풍기를 많이 쏘인 사람은 냉풍병에 걸리고

에어퀀을 많이 쏘인 사람은 냉방병에 걸린다.

그것이 바로 자연을 거슬린 댓가이다.

 

 예부터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고 했다.

여름은 기후가 더워서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활동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의 여름에는 개 보다 사람이 더 감기에 잘 걸린다.

겨울엔 너무 뜨겁지 않게 여름엔 너무 시원하지 않게 지내자.

그것이 바로 건강해 질 수 있는 첫걸음이다.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먹고 숨 쉴 때 목젖과 후두개가 하는 일. What the uvula and epiglottis do when eating and breathing.

 


그림에서 목젖이라고 쓴 글씨 왼쪽에 젖꼭지처럼 나온 것이 목젖이다.

그림에서 목젖을 구개수라고 한다.








그림의 왼쪽을 보면 음식을 삼키고 입을 다물면, 목젖이 목구멍을 막고, 목구멍 아래 식도와 기도 입구를 지날 때 후두개가 기도 입구를 막고 있다가 음식이 지나면 다시 후두개가 기도 입구를 열어 준다. 



먹을 때 목젖이 잘못하면 먹은 물이나 음식이 코로 나오기 쉽다.

사례 들리는 것은 후두개의 잘못이다.

목구멍 아래는 기도와 식도로 가는 입구가 있는 후두다.

기도로 들어가는 후두입구에는 후두개라는 뚜껑이 있고, 

식도 입구는 근육으로 되어 보통 때는 닫혀있다가 음식이 들어가면서 열린다.


후두에는 후두개라는 뚜껑이 있다. 

후두개는 자동문이라서 음식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내려와서 후두 입구를 막아 버린다. 

음식이 지나가 버리면 후두개는 얼른 고개를 들어서 후두 입구가 열려 공기가 들어간다. 

음식이 목구멍을 지나면 바로 후두개를 밀어 아래로 쳐지게 해서 후두입구를 막아 버리게 만들어졌다. 그리고는 음식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바로 얼른 후두개는 고개를 들어 후두 입구를 열어 놓는다. 그래서 어른들은 게걸스럽게 밥을 먹는 것을 보면”숨이나 쉬고 먹어라” 한다. 

즉 음식을 먹을 때는 숨을 못 쉬고, 숨을 쉬려면 먹을 수가 없다.

 

 

목젖은 목구멍으로 넘어 간 음식이 다시 입 속으로 거슬러 나와 뒤코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주는 일을 한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씹혀져서 목구멍을 지나면 목젖이 거슬러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 준다. 

목젖이 임무를 태만히 하다가 목구멍 아래 후두로 넘어 가던 음식이 거슬러 올라오면 뒤코구멍 속으로 들어간다. 실제로 물이나 음식을 먹다가 콧속으로 들어 간 경험을 하신 님도 계실거다. 목젖 덕분에 우리가 누워서 음식을 먹어도 콧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목구멍으로 잘 넘어간다.

 

 

후두개는 기관 속으로 물이나 음식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 준다.

우리들의 앞 목 속에는 두 줄의 관이 세로로 지난다. 하나는 기관이고 하나는 식도다. 

기관은 공기가 지나는 길이고, 식도는 음식이 지나는 길이다. 기관은 연골로 되어 외부 충격이 가해져도 빳빳해서 쭈그러지지 않아 막히는 일이 없다. 막히면 우린 숨 막혀 죽는다. 식도는 근육으로 되어 음식이 지나지 않을 때는 앞뒤가 납작하게 붙어 있다. 

기관이 바깥쪽에 있고 식도는 기관의 뒤에 있다. 

기관과 식도의 차이를 알고 싶으면 닭을 요리 할 때 잘린 목을 잘 보면 기관과 식도를 금방 알 수 있다. 원래 생물 실험은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며 하는 것이 이해하기도 외우기도 쉽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음식이 목구멍으로 들어가면서 후두개를 밀어 후두 입구를 닫는다. 만약에 후두개가 잘못되어 음식이나 물이 조금이라도 후두 속으로 들어가면  우린 그것들이 기관이나 허파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재채기를 하고 심하면 사례가 들린다. 사례가 들리는 것은 후두로 들어간 이물질을 뱉어 내기 위한 일련의 비상사태다.

 

오랫동안 물을 마시지 못하고 먼 길을 걸으면 목이 탄다. 

목이 탈 때는 후두개도 말라서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되어 마신 물이 후두을 거쳐 기관으로 들어 가기 쉽다. 그럴 때는 천천히 조금씩 물을 마셔야 후두개가 적셔져서 후두를 잘 막을 수가 있어 기관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적혈구의 산소운반. 빈혈증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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