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사랑과 정 이야기. love and affection story

 


사랑이 불이라면 정은 물이지요.

사랑은 불이라서 위로 올라가 흩어지지만

정은 물이라서 아래로 흐르고 흘러 모여요.


사랑은 높은 곳으로 임하지만

정은 낮은 곳으로 흘러 서로 보듬어 안아요. 


사랑은 불이라서 음양에서 양이지만

정은 물이라서 음양에서 음이지요.

사랑은 양이어서 활달하지만

정은 음이라서 조용해요. 


사랑은 불이라서 따스하거나 뜨겁지만

정은 물이라서 시원하거나 추어요.

사랑은 불이라서 짧게 살지만

정은 물이라서 오래 살아요.


사랑은 불이라서 

불을 지필 재료가 필요해 남을 희생 시키지만

정은 물이라서 모여서 형체가 들어 나면

많은 것을 품어서 덮어주어요.


불은 가연성 물질을 태워 스스로가 있음을 밝히지만

물은 모여서 형체를 들어내면 오지랖이 넓어서

자기 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품어요.


불과 물은 상극이라서 서로를 없애려 해요.

보통은 물이 불을 끄지요.

그러나 큰 불은 작은 물을 증발 시켜 없애버려요.

불이 아무리 물을 없앤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물은 불의 공격을 받으면 잠시 수증기가 되어

흩어지지만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어 

불의 최고 상징인 태양을 가려 

하늘을 흐리게 하고

햇빛과 햇볕을 약하게 해요.

그래서 해가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구름이지요.


사랑은 슬프게 헤어지면 증오로 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만

정은 미우면 미운 정이, 고우면 고운 정이 들어 

그저 정만 쌓아가지요.

그래서 사랑 보다 강한 것은 정이래요.


연인은 사랑으로 맺어져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어렵고 

만나도 서먹서먹하지만

친구는 정으로 만들어져 

오랜만에 만나도 반가워요.


사람들은 말하지요. 

더러운 게 정이라고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게

붙잡는 게 정이라고요.


순간의 사랑이 쌓여서 정이 되고

정이 들면 정 위에 사랑이 꽃봉오리가 되어

정사랑 꽃이 피면 세상이 새롭게 열려요.


사랑이 불꽃이라면 정은 옹달샘이예요.

사랑은 불꽃이라서 활활 타고나면 없어지지만

정은 옹달샘이라 계속 퍼 올려도 새롭게 솟아 나오지요.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갈대와 억새의 차이. Difference between reed and silver grass


 







위 사진은 억새.


억새는 들과 산에 살면서

 

은빛 머리칼을 나풀거리고

 

키는 2m 정도로 자라는

 

깔끔쟁이.

 








위 사진은 갈대.


갈대는 물가에 살면서

 

갈색 머리칼을 나풀거리고,

 

키는 3m 정도로 자라는

 

터프가이.



사진의 위는 억새,

아래는 갈대.



억새가 여자라면

 

갈대는 남자

 

둘 다 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가을의 남녀.

 


고창천 따라 천복동에 가면

 

물속에는 갈대가 우거지고

 

둑 위 언덕에는 억새가 우거져

 

억새와 갈대의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네.

 



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자율신경 시냅스에서의 신경전달물질은 ?. What are the neurotransmitters at the autonomic synapse?

 체성신경인 감각뉴런과 운동뉴런은 하나의 뉴런으로 이루어진다.

자율신경은 두 개의 뉴런으로 이루어진다.

자율신경은 척수와 연결된 뉴런을 절전 뉴런이라 하고 

절전뉴런에서 실행기(효과기)로 연결된 뉴런을 절후뉴런이라 한다.












그림에서  척수에서 나오는 뉴런이 절전 뉴런이고, 

실행기(기관)에 연결된 뉴런은 절후뉴런이다.

교감신경은 절전뉴런이 짧고 절후뉴런이 길다.

부교감신경은 절전뉴런이 길고 절후뉴런이 짧다.


자율신경에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두 개의 시냅스를 가진다.

부교감신경은 평상시에 활동하고 시냅스에서의 신경전달 물질은 

절전뉴런에서나 절후뉴런에서나 모두 아세틸콜린이다.


그러나

비상시에 활동하는 교감신경은 절전뉴런에서의 신경전달물질은 

아세틸콜린이지만 절후뉴런에서의 신경전달물질은 아드레날린이다.


아드레날린은 부신수질에서도 분비된다.

아침에 세로토닌으로 깨어나 힘차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아드레날린이 활동하기 때문이다.

아드레날린은 순발력을 발휘하게 한다.

그냥 힘 없이 길을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파란 불의 시간이 조금 남으면 

갑자기 힘이 솟아나듯 힘차게 횡단보도를 건너게 해 주는 것도 아드레날린 덕분이다.

아드레날린은 비상시가 되면 공격적이기도 하지만 순발력도 갖게 한다.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체성신경과 자율신경을 이루는 뉴런 수가 다르다. The number of neurons that make up the somatic and autonomic nerves is different.

 체성신경은 우리 마음대로 조절되는 신경이고 

자율신경은 우리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고

우리 몸이 스스로 조절하는 신경이다.


체성신경은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고

하나의 뉴런으로 이루어진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고

두 개의 신경으로 이루어진다.



















위 그림을 보면 푸른 선과 붉은 선이 보인다.
푸른 선과 붉은 선은 각기 다른 뉴런이다.


치질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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