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5일 토요일

혀와 맛의 종류와 역치. Tongue and taste types and thresholds

 

최근에는 혀의 특정한 맛을 보는 구역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한다. 









우리는 맛을 보려면 먹거리를 조금만 입 속에 집어 넣고는  짭짭. 입맛을 다시며 생각한다. 그러고서 좀 짜다, 너무 달다, 쓰다, 시다고 말한다.그리고 요리의 경우에는 음식의 특성을 살려서 간을 한다. 어떤 사람은 간을 잘 맞추기도 하는데 어떤 사람은 음식의 간을 잘 맞추지 못한다.미각이 발달한 사람은 음식의 맛을 잘 낼 것이다.

 

맛을 보는 것은 입 속의 여러 부분에서 하지만 특히 혀에서 잘 한다. 혀 전체에서 여러 가지 맛을 다 잘 볼 수 있느냐면 그렇지는 않다. 혀의 부분 마다 특히 잘 모는 맛이 있다. 혀끝에서는 단맛을, 혀 양측에서는 신맛을, 혀 안쪽에서는 쓴맛을 잘 보고 짠맛은 혀 전체에서 본다. 이들 단맛,신맛,쓴맛,짠맛을 기본맛이라고 한다.

 

 

 

"혀에서 느낄 수 있는 맛에는 무엇들이 있나?

기본맛은 4종류야

무슨 맛 들인데?

단맛,신맛,쓴맛,짠맛.

맛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혀의 아무데서나 여러 종류의 맛을 다 느끼나?

물론이지. 그러나 부분적으로 더 잘 느끼는 맛이 있다.

혀 끝에서는 무슨 맛을 잘 느낄까?

단맛을 가장 잘 느끼고 짠맛도 잘 느끼지.

달콤한 말은 깊이가 없는 것이 단맛을 혀 끝에서 느끼기 때문일거야.

신맛을 느끼는 부분은?

혀의 양측에서 잘 느끼지.

쓴맛은?

혀의 안쪽에서 잘 느낀다.

아마 쓴 소리는 약이 된다는 이야기가 혀 깊숙한 곳에서 쓴맛을 느끼기 때문에 생긴 말 일거야.

맞아 가벼운 말은 혀끝으로 말한다고 하잖아. 달콤한 말 같은 거.

그럴거야

매운맛은?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피부감각의 일부란다.

떫은 맛은?

그것도 피부감각의 일종이야.

나이 들면 간을 모른다고.하는데 왜 그렇게 될까?

우리의 팔다리가 둔해지듯이 미각에 관계하는 미세포의 털, 미세포, 미신경, 그리고 대뇌의 미각영역의 감각능력이 둔해져서 일꺼야

그래서 노인네들이 짜게 드시기 일쑤야.

간에 맞는데도 소금을 더 치거든.

단데도 설탕을 더 넣기도 해.

시고 쓴 것도 더 잘 드시더라구.

젊은 사람도 반찬을 만들면서 자꾸 집어 먹다 보면 제대로 간을 맞추지를 못해.

그래서 간은 여러 사람이 보더라구

계속 간을 보면 무디어져.

그것은 맛의 역치가 높아지기 때문이지.

역치라고?

맛을 느끼는 기준친데 예를 들면 설탕을 자주 먹으면 나중에는 처음 보다 더 많은 설탕을 넣어야 단맛을 느끼게 되는 것을 역치가 높아졌다고 하지.

단것을 많이 먹으면 단맛의 역치가 높아진다.

그렇다면 역치는 사람마다 때에 따라 다르겠구나.

그렇다."

 

 

혀에서 느끼는 기본 맛에는 단맛,쓴맛,신맛,짠맛 4가지가 있다. 

단맛을 잘 감각하려면 혀 끝에서, 

신맛을 잘 느끼려면 혀 양측에서, 

쓴맛은 혀 안쪽에서, 잘 느끼고, 

짠맛은 혀 전체에서 느낀다..

그래서 사탕의 단맛을 즐기려면 혀 끝으로 사탕을 살살 녹이면 단맛을 더 잘 느낄 수가 있다. 

쓴맛은 혀 안쪽에 있으므로 쓴 약을 먹을 때는 목구멍에 가깝게 확 집어 넣고서 얼른 물을 먹으면 덜 쓸 것이다. 

신맛을 좋아하면 혀 양측으로 신맛을 가진 먹거리를 혀 양측에 올려 놓고서 신맛을 즐기랴. 

만약에 신맛을 싫어하면 혀의 아주 안쪽에 집어 넣고 얼른 물을 삼키면 덜 시다.

단맛을 즐기려면 단음식을 혀 안쪽에 넣지 말고 혀 끝으로 굴리세요.

다른 여러가지 맛들은 이 4가지 기본맋이 어울려져 느껴져요. 

 

혀 끝에서는 단맛을 잘 느끼고 

혀 안쪽에서는 쓴맛을 잘 느끼니 

단 소리 즉 아부하는 소리는 얄팍한 소리고 

쓴소리 즉 충고하는 소리는 깊은 소리다.

 

어른들은 단소리는 얄팍한 소리고 

쓴소리는 깊은 소리라고 말하는데 그

것은 혀 끝에서 단맛을 느끼는 데서 유래하고 

쓴소리란 쓴맛을 혀 안쪽에서 느끼는 데서 생겨 난 말 같다.

 

매운맛, 떫은맛 등은 피부감각기에서 느낀다. 

촉각을 느끼게 하는 촉수용기는 일반 피부에서 보다도 손끝이나 혀끝에서 아주 많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그냥 피부의 1cm²에는 촉수용기가 25개 정도이나 

손끝이나 혀 끝에는 1㎠ 에 100개 정도가 분포한다.

 

우리들의 미각기는 맛에 길드려진다. 

단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단맛을 잘 못 느끼고, 

짠 것을 오래도록 먹으면 짜게 해야 짠맛을 안다. 신맛도 쓴맛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물 한 컵에 설탕을 한 스푼을 넣어도 단맛을 알지만 

어떤 사람은 똑 같은 물 한 컵에 설탕을 두 스푼을 넣어야 단맛을 안다. 

이럴 때 한 스푼으로 단맛을 느끼는 사람 보다 두 스푼으로 단맛을 느끼는 사람의 역치가 높다. 역치란 맛을 느낄 수 있는 수치이고 이 역치는 길드려진다. 

그래서 짜게 먹는 사람은 싱겁게 먹는 사람 보다 짠맛의 역치가 높다.

 

나이가 들면 미각이 무디어져 미각의 역치가 높아진다. 

그래서 노인들 중에서 요리에 소금을 많이 넣어야 맛 있다고 하고 

싱겁게 하면 매시꺼워 먹기가 힘들다고 한다. 

이런 것은 모두 짠맛의 역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건강을 지키려면 단맛과 짠맛의 역치를 낮추고 신맛도 약간은 낮추어야 한다. 

단맛은 당뇨병이 무서워 낮추어야 하고 

짠맛은 고혈압이 무서워 낮추어야 한다. 

신맛은 조금 낮추어야 한다. 

신것을 많이 먹으면 뼈를 약하게 한다. 

신것이 입 속에 들어가서 씹혀지면 치아가 나빠진다. 

신것을 너무 먹어서 치아가 시큰하다 싶으면 알칼리인 호도를 먹으면 좋다. 

그래서 신것을 먹으려면 깨물지 않고 그냥 마시는 거였으면 좋겠다. 

쓴것은 많이 먹어도 괜찮다. 

쓴 것은 약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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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느끼게 되는 과정. The process of experiencing taste.

 

그림은 왼쪽 혀와 유곽유두,

가운데 그림은 유곽유두 옆구리에 뻗은 미신경과 미뢰맛봉오리).

오른쪽은 확대된 미뢰.





우리는 음식을 먹으면서 달콤하고 새콤해, 매콤하고 시원하구나,짭짤하다 등. 먹은 음식에 대한 평가를 한다.

 

구수하고 고소하고 시고, 달고. 쓰고 짠 맛들을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느낄 수가 있을까 생각해 보자. 맛을 느끼는 감각을 미각이라고 한다. 미각은 화학물질을 가진 액체가 자극이 되고 미각기는 혀고, 맛세포는 미뢰에 있다. 유두에는 사상유두와 버섯유두와 유곽유두가 있다. 미뢰는 버섯유두와 유곽유두에 있으며 이들 유두의 아랫쪽 옆구리에 있다. 미뢰는 버섯유두 보다도 유곽유두에 많다. 하나의 유곽유두의 옆구리에는 미뢰가 250개가 있다고 한다.

 

☆ 미뢰는 혀뿐만 아니라 입 속 천장에도 목구멍 근처에도 있다.

 

 

맛은 어떻게 느낄 수가 있을까?

맛을 가진 화학물질이 액체에 녹아야 해. 

고체나 기체 상태에서는 맛을 느낄 수가 없나? 

침에 녹지 않는 음식은 맛을 느낄 수가 없지.

그래서 음식이 침에 녹아야 맛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하는군.

그러니까 입속에는 끊임없이 침이 솟아나온다. 

맛을 느끼는 부분은 어딜까? 

미뢰지. 

미뢰는 어디 있지? 

유두의 옆구리에 있지. 

볼록 나온 유두 옆쪽에 있다면 침 속에 묻혀 있겠네? 

그렇지. 

미뢰는 어떻게 생겼지? 

전체 모양은 누운 꽃봉오리 같아.. 

그래서 미뢰를 맛봉오리라도 부르는군. 

미뢰 가운데에는 구멍이 뚫려 있으며 그 구멍 속에는 맛세포가 들어 있어. 

맛세포는 구멍 밖으로 털을 내 놓고 있지. 

맛세포 즉 미세포 털이 유두 아래 고랑에 고인 침 속에 옆으로 늘어져 있겠네? 

그래. 그 털은 침의 흐름 따라 움직이지. 

움직이고 있는 미세포 털에 음식에서 떨어져 나온 맛을 가진 화학물질이 닿으면 그 털이 흥분하여 움직이면 미세포가 흥분하고 이 흥분은 미세포에 연결 된 미신경을 흥분시켜. 

미신경은 흥분을 어디로 전달해? 

머리의 측두엽 즉 대뇌의 옆 쪽에 있는 미각 영역으로 들어가지. 

그 곳에서는? 

미신경이 가져온 흥분으로 무슨 맛인가를 가려내고 먹은 것에 대해 정확하게 기억 시켜 두고는 우리에게 금방 먹은 것은 무슨 맛이란 것을 알게 해 주지. 

결국 맛을 느끼는 것은 대뇌에서 하는군.

 

 

맛을 느끼는 과정은:  

맛을 가진 화학물짊 →미세포털 자극 →미세포 작극 →미신경 흥분 →대뇌 →미각느낌. 순서다.

 

미뢰는 유두의 옆구리에 쏘옥 들어가 있으며 이제 막 피어나려는 꽃봉오리처럼 한 가운데에 작은 구멍 같은 입을 약간 벌리고 털을 내어 놓고 있어 맛봉오리라고 한다.

 

미뢰 속의 미세포는 그를 지탱시켜주는 지지세포들에 의해 지지 되고 있다.

 

미세포가 자극을 받고 대뇌까지 흥분이 전달되는 시간은 아주 짧아서 우리는 혀에 음식을 대면 바로 그 맛을 느낄 수가 있다. 만약에 우리가 음식을 먹고서 맛을 빨리 느끼지 못하는 것은 대뇌에서 판단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2023년 7월 14일 금요일

혓바닥은 유두가 있어 오돌토돌하다.

 





위의 그림은 혓바닥의 유두다.


혓바닥을 거울에 비춰 본 적이 있나요? 

혓바닥이 왜 오돌토돌한지 생각해 보셨나요? 

혓바닥에 난 작은 돌기가 무엇일까 궁금해 하셔 보셨나요?

 

우리들의 혓바닥에 난 작은 돌기들은 유두이고 그 유두들 사이에는 고랑이 있어요. 우리들의 침은 언제나 이 유두 사이의 고랑들에 고여 있어요. 고랑에 고인 침 속에는 우리들이 먹은 음식의 입자들이 침 속에 녹아 있지요.

 

유두들은 모양에 따라 세 종류가 있는데 작고 날씬한 엽상유두와 버섯 모양으로 볼록볼록 나온 버섯유두와 둥굴넓적하게 나온 유곽유두가 있어요. 버섯유두와 유곽유두 옆구리에는 미뢰가 달려 있어요. 미뢰들은 고인 침 속에 잠겨 있어요. 미뢰란 맛을 보는 맛을 가진 화학물질에 흥분하는 맛세포를 가진 맛봉오리이지요.맛봉오리들은 유두사이의 고랑에 녹은 음식들의 입자들이 닿으면 바로 흥분하여 대뇌로 전달하여 우리로 하여금 맛을 알게 하지요.

 


혓바닥에 오돌토돌 나와 있는 것은 무엇이지?

유두란다.

유두?

젖꼭지란 뜻이야.

그럼 혓바닥 위의 젖꼭지네.

거울로 내 혓바닥을 봤더니 유두 모양도 가지가지더라.

세가지나 되지

그 모양들을 말해 줄래?

삐죽삐죽 작은 잎 모양으로 나온 유두를 엽상유두 또는 사상유두라고 해.

엽상유두.

버섯모양으로 불록불록 나온 것은 버섯유두야.

버섯유두.

크고 둥굴넓적하게 나온 것을  유곽유두라고 불러.

판판한 혓바닥에서 유두들이 톡톡 튀어 나와 있으니 그것들 둘레는 쏙쏙 들어 가 고랑들을 이루겠다.

그렇지. 불록불록 나온 곳도 있고 오목오목 들어 간곳도 있어.

톡톡 튀어 나온 유두 둘레는 푹 파여 있다.

푹 파여서 고랑을 이루겠네.

그 고랑들 사이에는 침이 고이지?

유두들이 아주 촘촘하게 나와 있어 고랑에 침이 고이는 것이 보이지는 않아.

그러나 혀를 내밀고 거울로 자세히 보면 유두 둘레의 고랑에 침이 고인 것을 볼 수가 있어.

그 침 속에는 곱게 다져진 음식 찌꺼기가 녹겠다.

그렇지. 액체에 녹는 화학물질이 음식에서 빠져 나온다고?

그 화학물질이 유두 옆구리에 있는 미뢰를 자극해서 맛을 느낄 수가 있어.★

 

 

혓바닥 위에는 삐쭉삐쭉 볼록볼록 둥글넓적하게 솟아 나온 유두라 부르는 돌기들이 있다.

 

키가 커서 날씬한 사상유두는 수가 가장 많지만 미뢰를 갖지 않는다.

 

작은 키로 크고 둥굴넓적하게 퍼져있는 모양인 유곽유두는 혀뿌리 앞에 V자 모양으로 10개 정도가 배열되어 있다.

 

혓바닥을 거울에 비추어 보면 삐쭉삐죽한 유두들 사이로 버섯모양으로 윗면이 둥그스럽하게 톡톡 솟아 나와 있는 버섯유두가 있다.

 

맛을 느끼게 하는 맛봉오리라 부르는 미뢰는 유곽유두와 버섯유두에 있다.


혀는 설골이 있어 움직일 수 있다. The tongue has a hyoid bone and can move.

 






















그림의 맨 아래의 글씨를 보면 설골이 혀뿌리에 있다.

설골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어떤 뼈와도 연결하지 않고 독립된 뼈다.



















위의 그림은 설골에 붙은 근육들이 혀 전체에 뻗어 혀를 자유롭게 움직이게 한다.

뼈에 붙은 골격근이 우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입 속을 지키는 삼총사 이야기 The story of the three musketeers who protect the inside of the mouth







입 속의 삼총사는 혀와 치아와 침샘이다.

살아서 움직이는 동굴 같은 입 속은

울타리로 치아가 위아래로 둘러쳐지고

수문장 같은 혀가 자유롭게 움직이다가

동굴 밖으로 까지 나와 날름거리고

마르면 큰일 날세라 침을 분비하는 침샘이

귀와 혀와 턱밑에 쌍으로 자리잡고 있다.

 

입 속을 동굴이라 하고

혀와 치아와 침샘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혀는 바닷물 속 바위에 뿌리를 박고,

파도 따라 움직이는 해초처럼

입 속 깊은 곳에 뿌리를 박고서

뇌의 명령 따라 부지런히 움직이며

말을 만들어 내고 음식과 침을 혼합하기도 하고

얌전하게 맛의 자극을 받아 대뇌로 전달하여

우리가 미각을 감각하도록 해준다.

 

입 속의 삼총사는 뽀뽀하는대도 도사들이다.

만약에 입 속의 삼총사 중에 하나라도 없다면

사랑을 성취하기가 어려울거다.


 

치아는 턱뼈에 의해서 위아래 것들이

뽀뽀하며 말을 만들고 음식을 씹는다.

턱뼈가 움직이는 것은 턱뼈에 붙은 근육이

뇌의 명령을 받기 때문이다.

 

 

혀와 귀와 턱밑에 쌍으로 있는

3쌍의 침샘들은 끊임 없이 홍건하도록

침을 분비하여 말과 음식과 호흡을 자유롭고

즐겁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입 속의 삼총사들은 어느 하나도

독립해서는 살 수 없고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이 입 속 삼총사처럼 살아간다면

보다 더 살기 좋아질 거다.



치질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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