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일 화요일

기분 나쁘면 소화가 안 되는 이유. Why you can't digest food when you're in a bad mood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건 바로 소화작용에는 신경이 관여 한다는 이야기다.

소화작용을 우리 마음대로 시킬 수가 없다.

그건 자율신경이 소화작용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오장육부는 자율신경이 다스린다.

자울신경은 제맘대로 움직이는 신경이다.

우리가 팔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지만 심장아! 뛰지 마라!

위장아! 움직이지 마라1 움직여라1 할 수가 없다

왜냐면 그것들은 제멋대로인 자율신경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팔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대뇌의 지배를 받는 체성신경계가 다스리기 때문이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비상이 걸렸을 때 우리 몸을 지배한다.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안정상태일 때 우리 몸을 지배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길항작용을 한다.

예를 들면 교감신경이 침분비를 억제한다면 부교감신경은 침분비를 촉진한다.















위의 그림을 보면 교감시경은 소화작용을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은 소화작용을 촉진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아래에 직장운동 이완이라고 쓰여 있는 것은 배변도 억제한다는 뜻이다.

직장이 수축되어야 똥마려울테니까

부교감신경쪽으로 직장운동 촉진이라고 쓰여있는 것은

바로 대변을 내보내려고 직장이 운동을 한다는 뜻이다.

정말 바쁠 때나 정신 없이 보낼 때는 화장실 가는 것도 잊는다.

그래서 변비가 되기도 하지만....

아주 바쁘면 똥탄다고 하던가????

 

그럼 왜 교감신경은 소화작용을 억제할까?

교감신경은 우리가 위급에 처해 있을 적에 활동을 한다.

부교감신경은 우리가 편안 할 적에 활동을 한다.

 

우리가 위급에 처하면 교감신경은 소화기관에 몰려 있는 혈액을

팔다리 근육과 머리로 흘러가게 한다.

그래서 우린 주먹을 불끈 쥐고 주위를 경계태세로 살피며

머리 속에서는 상황판단을 위해서 추리하고 판단한다.

그리고 지방을 당으로 전환시켜 혈당으로 만든다.

우리에게 교감신경이 있어 순발력도 발휘하는 거다.

만약에 교감신경이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우린 물에 물탄듯

그런 언행만을 할 것이다.

무슨 일이 있을 때 일 처리를 일사천리로 해결을 하는 것도

교감 신경이다.

그래서 소화관을 쉬게 하는 것이다.

 

교감신경의 말단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활동개시를 시킨다.

부교감신경에서는 아세틸콜린이 나와서 활동개시를 시킨다.

 

 우린 누가 화나게 하거나 약을 올리면

"나 말이야 아드레날린이 나오려고 한다" 라고 말한다.

즉 화가 날려고 하니 조심하라는 뜻이다.

아드레날린은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

 

주변이 모두 안정상태가 되면 교감신경은 활동을 멈추고

부교감신경이 활동을 한다.

그럼 머리와 팔다리에 몰린 혈액은 소화관으로 몰려서

소화작용을 촉진 시킨다.

 

우리에게 기분 나쁘게 하면 우린 주먹이 쥐어지고

머리 속이 복잡해지면서 혈액이 머리와 팔다리로 몰린다.

그럼 소화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는 기분이 좋아져서 식욕도 나고 소화도 잘 된다.

그래서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는 아주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식사를 하라!

그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전쟁터에 나가기 전날에 군인들에게 고기와 술과 식사를 아주 많이

시키고는 그 다음 날 전쟁터에 나가는 날에는 식사를 주지 않았다는

옛날 이야기도 다 전쟁 할 때 교감신경 체재로 우리 몸을 돌려 놓기 위해서다.

식사를 많이 하고 걸으면 참 힘들다.

물론 적당히 먹었을 때는 괜찮지만….

 

소화를 촉진 시키는 부교감신경이 활동을 하려면 기분이 좋아야 한다.

기분이 나쁘면 교감신경이 활동을 해서 소화가 억제된다.

즉 우리가 기분 나쁘면 소화가 안되는 이유는

바로 교감신경이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배고플 때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는 왜 날까? Why does my stomach growl when I'm hungry?

 

그림은 소화관이다.

입에서 항문까지 우리 몸 속을 구불구불 관통하는 터널이다.






빈 수레가 시끄럽고 빈 그릇이 요란하고 빈 항아리가 메아리를 만든다. 

우리들의 소화관 속도 비면 소리가 난다. 

배고플 때 뱃속이 비었다고 얼른 무엇이든 먹으라고 알려주는 소리다. 

배 고프지 않아도 뱃속에서 요란한 소리가 난다. 

설사 할 때 물 흐르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소화불량 일 때도 뱃속이 시끄러럽다.  또한 뱃속에 물이 너무 많을 때도 소리가 난다.


뱃속에서 나는 소리는 소화관 속에 있는 공기가 이리 저리 밀리면서 내는 소리다.

소화관 속으로 공기가 입으로도 들어가고 항문으로도 들어간다.

입으로는 말을 할 때나 숨을 쉴 때 또는 음식을 먹을 때도 들어간다.

입으로 들어 간 공기는 식도와 위를 거쳐 소장과 대장으로 들어간다.

소장과 대장 속에는 공기가 조금은 있다.

대장에서 사는 세균들이 만들어내는 가스도 있다.

소화관 속에 공기가 있으니까 트림도 나오고 속이 비어 배가 고플 때면 창자 속에서 꼬륵꼬륵 소리가 난다.

소화관 속으로 공기가 왔다 갔다 하니까 뱃속이 비었을 때 창자가 운동으로 꿈틀대면 그 속의 공기가 서로 부딛처서 출렁이는 소리도 내고 꼬르륵 소리도 낸다.

어른들께서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배고프지라고 말씀하신다.

뱃속이 비었을 대 유난하게 꼬르륵 소리가 잘 난다.

빈 항아리 속을 향하여 말을 하면 울림이 큰 것 처럼.

가득 찰 때 보다 비었을 때 소리가 더 크게 전달된다.

식도나 위는 비게 되면 납작하게 붙어 있어식전에는 배가 위아래로 홀쭉하다.

하지만 입과 항문을 통해 공기가 슬슬 들어가고 대장 속 세균이 살아가면서 가스를 생산하니 소화관 속에는 공기가 있다.

소화관 속에서 헤매는 공기가 입으로 나올 때는 위 속의 염산 냄새를 싣고 와서 신냄새가 나고, 대장을 거쳐 항문으로 나올 때는 대변 냄새를 싣고 나와  구린내를 풍긴다. 

소화관이 비었을 때 공기가 서로 부딛처 꼬르륵 소리를 내서 배고픔을알린다.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아침에 큰일 보러 화장실에 잘 가는 이유. The reason why I often go to the bathroom in the morning to do something important


 우리는 아침밥 먹고 10분쯤 지나서 화장실에 잘 간다. 왜 그럴까?

식사로 위와 십이지장이 늘어나면 위-소장반사가 유발되고 뒤이어 대장까지 반사적으로 집단수축이 일어나서라고 생각한다.

대장은 소장에서 내려 온 멀건 죽 같은 찌꺼기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점점 되게 만들면서 직장으로 밀어내기 위해서 느리지만 연동운동을 하고 팽기 수축을 하고 집단수축을 한다.







그림에서 팽기가 보이고 결장뉴가 보인다. 팽기가 줄줄이 수축을 하면 염주알처럼 보인다. 결장뉴가 수축을 하면 집단수축이 일어난다. 그럼 대변이 쑤~욱 밀려 직장 쪽으로 내려 간다.



대장은 수분흡수을 하면서 연동운동을 한다.

대장이 수분흡수를 하면 대변은 점점 굳어지고 연동운동으로 직장으로 간다.

대장은 연동운동뿐만 아니라 팽기수축과 집단 수축을 한다.

대장의 볼록볼록 한 것이 결장팽기다.

그 팽기들이 동시에 수축 하는 것이 팽기 수축이다.

여러 개의 팽기들이 한꺼번에 수축을 하면 염주처럼 보인다..

염주처럼 보이면 그 속의 대변은 아래 쪽으로 밀려간다.

변비증이 있을 때 염주처럼 팽기 모양이 만들어져 토끼 똥처럼 싸는 경우도 있다.

 

집단수축은 대변이 꽉 차서 팽창 된 곳에서 약 20cm가 한 덩어리로 되어 집단적으로 수축을 하면 그 속의 대변이 쭈욱 밀려간다.

집단수축은  10~20초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다.

집단수축은 아침 식사 후 10분 정도 지나서 잘 일어나기 때문에 아침 식사 후에 화장실에 잘 간다.

아침 식사로 위와 십이지장이 늘어나면 위-소장 반사가 유발되고 뒤이어 대장까지 반사적으로 집단수축이 일어난다.

그럴 때는 대변이 시원스럽게 쭈욱 밀려가 20cm 이상이 밀려 날 때가 있다.

집단수축은 급속연동운동이다.

팽기수축이나 집단수축이나 다 같이 대장의 종주근과 운상근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서 생긴다.

물론 대장벽을 이루는 근육들이 수축과 이완을 해서 대변이 직장으로 밀려간다.




그림은 대장과 소장에 있는 종주근과 윤상근이다.









대장의 끝 부분 직장에는 직장 팽대부가 있어 대변이 모아졌다가 똥마려울때 우린 

배변으로 몸 밖으로 내보낸다.

음식의 성분에 따라 방귀냄새가 고약하거나 없다. Depending on the ingredients of the food, farts may or may not have a bad smell.

 


그림은 항문






자고 있는 아기들의 항문을 보고 있으면 가끔가다 벌어지면서 가스가 새어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거야 아기도 방귀를 뀌니까.

그러나 간난아기들의 방귀는 냄새가 없어.

젖만 먹고 살 때는 아기들의 변이나 방귀는 냄새가 나쁘지 않다.

젖만을 먹기 때문에 아기들의 대장 속에는 유산균이 많아서 독가스를 만들지 않기 때문이야. 

물론 모유를 먹는 아기의 대장 속에는 비피더스균이 많아서 더욱 냄새가 적을 거야.

왜?

비피더스균은 악마표 대장균들을 죽이거든.

대장 속에는 대장균이 많은가 봐.

많은 종류의 대장균인 있지만 어려서는 유산균의 일종인 천사표 비피더스군이 주종을 이루고 나이 들면서는 악마표 웰취균이 주종을 이룬데.

그렇게 많은 대장균들이 살면서 내놓는 가스도 많겠구나.

대장균들이 만들어내는 가스가 대장 속에 가득 차면 대장은 수축을 하고 그 가스는 항문으로 내려가다가 항문을 밀치고 세상 구경을 하면 바로 방귀 탄생이야.

대장 속 가스가 항문을 밀칠 때 항문은 소리를 내지. 뿌~웅 뿡뿡

마치 문풍지가 바람에 날리면서 소리를 내는 것처럼 항문도 가스를 통과시키면서 소리를 내지..뿡뿡뿡~~~~~~~~~~

그걸 사람들은 가죽 피리라고 해.

그런데 소리가 큰 방귀는 냄새가 적고 소리가 적은 방귀는 냄새가 고약하다.

그래서 소리는 적고 냄새가 고약한 방귀를 도둑 방귀라고 하잖아.

그래 도둑 방귀다.

식물성을 많이 먹으면 방귀 냄새가 고약하지 않아.

왜?

식물성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아서야.

섬유소나 녹말 같은 탄수화물과 지방은 왜 냄새가 괜찮아?

그것들을 이루는 원소는 탄소와 수소와 산소로 되어서 그것들이 산소가 있을 때 분해되면 이산화탄소와 물이 나오고, 산소가 없는 데서 분해되면 메탄가스가 나오기 때문이야.

대장 속에는 산소가 없을까?

적어서 협기성 세균들이 잘 살아.

단백질 많은 고기를 먹으면 어떤 방귀?

단백질은 탄소,산소,수소,질소,황,인 등이 들어 있다.

그래 탄수화물과는 다른 원소들이 들어 있네.

그래서 단백질이 협기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독성이 강한 인돌,스카돌,황화수소,암모니아 등이 나오기 때문에 방귀 냄새가 고약해.

우리가 무얼 먹을 때 방귀 냄새가 약할까?

그거야 식물성 섬유소를 많이 먹을 때지.

왜 그럴까?

대장균 중에서 악마표 웰취균이 있는데 독가스를 방출하여 사는 게 낙인 넘이거든 그런데 그 웰취균이 섬유질에게는 지나 봐.

왜?

섬유질을 많이 먹으면 웰취균의 수가 줄어든 데.

또 없니?

있지. 웰취균을 죽이는 유산균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매일 먹어주는 거야.

그렇다면 그 둘을 가진 우리의 김치가 최고구나.

맞아 김치는 웰취균을 대장 속에서 몰아내는데 최고지.

한 가지 주의 할 것은 섬유소는 소화가 안 되는 물질이니 소화 불량인 사람은 아주 곱게 씹어 먹거나 조금 적게 먹어야 해.

그래서 배탈이 나면 과일과 야채를 조금 먹으라고 하는구나.

더욱이 섬유소는 수분을 품고 있어 변비증에 좋아.

변비증?

변비증에 걸려 대변이 그대로 대장 속에 오래도록 머물면 대장균 수는 많아지고 독가스 또한 많이 나오겠지.

그래서 변비증이 있는 사람이 방귀를 뀌면 정신이 다 나갈 정도로 냄새가 고약해.

변비증을 없애는데도 섬유소를 넉넉하게 먹어 주어야 해.

그렇게 독가스를 뿜어내는 대변을 뱃속에 넣고 있으면 안 되잖아

맞아 맞아! 하루에 한 번 배변을 합시다. 똥싸려 가세^^^^^^^^^

아기들도 방귀 냄새가 고약하드라..

맞아. 아기들이 이유식이나 밥을 먹으면 방귀에 냄새가 나기 시작해.

이것 저것 다 먹게 되면 변도 방귀도 말도 못하게 냄새가 나지.

방귀가 유난스럽게 자주 나오는 것은 왜 그러니?

위장에서 소화가 잘 안 되고 대장에서도 이상 발효를 일으키기 때문이야.

이상 발효를 하면 가스 발생량이 많아져?

그래 뱃속이 부글부글 하고 방귀가 자주 나와.

소화가 아주 잘 되면 방귀가 약하겠구나?

방귀를 잘 뀌지를 않고 트림도 안 나와.

그럼 노인들이 개구리를 깔고 앉은 것처럼 엉덩이를 이쪽 저쪽으로 살짝 살짝 들면서 뿡뿡 소리를 내는 것은?

늙으면 소화 기능이 떨어져서 덜 소화된 내용물이 대장으로 많이 넘어오고 그걸 대장균들이 분해하느라 바빠져서 가스 방출이 많아지고 계속되는 가스를 제거하느라 방귀가 비번하게 만들어지지.


2023년 7월 30일 일요일

치질이 생기는 이유와 해결 방법. Why hemorrhoids occur and how to solve them

 












변비증이 심하면 왜 치질에 걸릴까?

대변의 창고인 직장은 넓고 항문은 좁아서 이 둘을 연결하는 항문관의 특성 때문에 심한 변비가 치질을 가져온다.

항문관은 어떻게 생겼니?

그 곳에는 직장주 또는 항문주라는 6~10개의 새로 주름이 있다.

세로로 주름이 있다면 오무려지고 벌려지겠구나?

그렇지. 항문이 닫혀질 때 이곳도 오무려져서 항문의 폐쇄를 돕는다.

항문이 열릴 때는 바로 항문관도 늘어나서 대변의 통과를 돕겠구나.

바로 그거야. 항문과 항문관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은 행동을 한다.

항문관이 오무리고 벌리고 할 때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에너지는 어디서 공급되니?

항문관에 뻗은 혈관에서 공급받지.

그럼 그 곳에 혈관이 풍부하겠다.

물론이지. 항문관 속에는 혈관이 거미줄처럼 잘 발달되어 있고 이 혈관에는 동맥과 정맥이 엇갈려 있어서 서로 교통하고 있으며 안쪽 겉에는 정맥이 총총이 뻗어 있어 정맥총(정맥동)이라고 불린다.

그렇게 혈관이 잘 발달되어 있다면 산소와 영양소가 풍부하게 공급 될 테니 에너지 생산도 많아서 큰 힘을 쓸 수가 있다.

그런데 직장주에 발달한 정맥총은 아주 예민하다.

혈관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은 예민하지.

특히 정맥총을 이룬 곳의 표피는 아주 얇지.

그 예민한 곳을 딱딱한 대변이 할퀴면서 지나간다고 생각해봐.

저런 거기다가 변비증이 심해서 용트림이 강할 때는 많은 상처를 입히겠지.

맞는 말이야. 쇠몽둥이 같은 대변이 정맥총 위를 할퀴고 지나면 상처가 나서 혈관이 터져 피가 흘러 내리겠지

상처가 난 곳에는 대장균들이 달라 붙어 염증을 일으켜 주어서 커지겠지.

그런 상처 위에는 딱지가 찌겠지.

딱지가 져서 아물지도 안 했는데 다시 그곳을 쇠몽둥이 같은 대변이 지나면 피딱지가 벗겨지고 그곳이 쳐져 내려 커튼처럼 되겠지.

그런 일들이 반복되면 피딱지가 점점 두꺼워져서 혹이 생기고 우린 그것을 치핵이라고 부르지.

치핵이 생기면 항문관 속이 좁아지고 그 속을 쇠몽둥이 같은 대변이 통과 할 때는 치핵이 압박을 받아 터져서 피가 나오고, 심하면 치핵이 밖으로도 나온다.

고통이 심하겠다.

말로 못한다드라.

치핵이 속에 생기면 암치핵이라고 하고 겉에 생기면 숫치핵이라고 불러.

치핵은 치질의 대표적인 병이야.

치질과 치핵은 달라?

항문이나 항문관 속에서 생기는 병들을 치질이라고 부르고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치핵인데 사람들은 치핵을 그냥 치질이라고 불러.

그렇구나.


항문 위에 있는 직장은 대변 저장소다.

대장은 맹장-결장-직장-항문으로 이어진다.

대장에서 만들어진 대변이 직장으로 내려와 더욱 농축된다.

직장 속에서는 대장균 수도 많아진다.

대장균 수가 많으니 가스도 많이 방출한다.

가스의 일부는 혈관으로 흡수되고 일부는 방귀가 된다.

직장 아래 항문관은 수축하여 직장의 대변이 빠져 나오지 못하게 막는다.

대변을 볼 때 항문관은 이완되어 대변이 잘 나오도록 한다.

직장과 항문관 사이에는 주름이 많아 직장주라고 하며 모세혈관이 밀집되어 정맥동을 이룬다.

만약 변비일 때는 대변이 직장에서 항문관으로 빠져 나올 때 힘을 주게 되면 직장주가 있는 부분이 상처를 입는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상처는 커지고 혹이 되어 치질이 된다. 

좀 딱딱한 대변이 주변을 밀치면서 항문관으로 나올 때 직장의 끝에 주름이 많고 표피가 얇은 정맥동에 압박을 가하면 대변이 나오면서 밀쳐서 함께 나와 암치질이 된다.


치질은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거나 섬유소가 많은 채소와 과일을 적게 먹을 때 잘 생긴다.


치질을 예방하려면 섬유소가 많은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물을 많이 마신다.

요즘에는 항문과 오줌 구멍의 수축과 이완을 위한 케겔 운동을 열심히 하면 좋아진다. 


치질 초기에는 치질약을 바르면 쉽게 낫고, 아주 심하면 수술을 하고 조심하면 낫는다.


★대변이 어려울 때는 따끈한 물을 담은 그릇에 항문 근처를 담그고 있으면 따끈한 기운이 항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항문의 괄약근이 늘어나 항문이 커진다. 그럴 때 힘을 주면 대변이 잘 빠져 나온다. 그래도 힘들면 항문 위를 눌러주면 대변이 나온다.



치질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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