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건 바로 소화작용에는 신경이 관여 한다는 이야기다.
소화작용을 우리 마음대로 시킬 수가 없다.
그건 자율신경이 소화작용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오장육부는 자율신경이 다스린다.
자울신경은 제맘대로 움직이는 신경이다.
우리가 팔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지만 심장아! 뛰지 마라!
위장아! 움직이지 마라1 움직여라1 할 수가 없다
왜냐면 그것들은 제멋대로인 자율신경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팔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대뇌의 지배를 받는 체성신경계가 다스리기 때문이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비상이 걸렸을 때 우리 몸을 지배한다.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안정상태일 때 우리 몸을 지배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길항작용을 한다.
예를 들면 교감신경이 침분비를 억제한다면 부교감신경은 침분비를 촉진한다.
위의 그림을 보면 교감시경은 소화작용을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은 소화작용을 촉진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아래에 직장운동 이완이라고 쓰여 있는 것은 배변도 억제한다는 뜻이다.
직장이 수축되어야 똥마려울테니까
부교감신경쪽으로 직장운동 촉진이라고 쓰여있는 것은
바로 대변을 내보내려고 직장이 운동을 한다는 뜻이다.
정말 바쁠 때나 정신 없이 보낼 때는 화장실 가는 것도 잊는다.
그래서 변비가 되기도 하지만....
아주 바쁘면 똥탄다고 하던가????
그럼 왜 교감신경은 소화작용을 억제할까?
교감신경은 우리가 위급에 처해 있을 적에 활동을 한다.
부교감신경은 우리가 편안 할 적에 활동을 한다.
우리가 위급에 처하면 교감신경은 소화기관에 몰려 있는 혈액을
팔다리 근육과 머리로 흘러가게 한다.
그래서 우린 주먹을 불끈 쥐고 주위를 경계태세로 살피며
머리 속에서는 상황판단을 위해서 추리하고 판단한다.
그리고 지방을 당으로 전환시켜 혈당으로 만든다.
우리에게 교감신경이 있어 순발력도 발휘하는 거다.
만약에 교감신경이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우린 물에 물탄듯
그런 언행만을 할 것이다.
무슨 일이 있을 때 일 처리를 일사천리로 해결을 하는 것도
교감 신경이다.
그래서 소화관을 쉬게 하는 것이다.
교감신경의 말단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활동개시를 시킨다.
부교감신경에서는 아세틸콜린이 나와서 활동개시를 시킨다.
우린 누가 화나게 하거나 약을 올리면
"나 말이야 아드레날린이 나오려고 한다" 라고 말한다.
즉 화가 날려고 하니 조심하라는 뜻이다.
아드레날린은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
주변이 모두 안정상태가 되면 교감신경은 활동을 멈추고
부교감신경이 활동을 한다.
그럼 머리와 팔다리에 몰린 혈액은 소화관으로 몰려서
소화작용을 촉진 시킨다.
우리에게 기분 나쁘게 하면 우린 주먹이 쥐어지고
머리 속이 복잡해지면서 혈액이 머리와 팔다리로 몰린다.
그럼 소화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는 기분이 좋아져서 식욕도 나고 소화도 잘 된다.
그래서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는 아주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식사를 하라!
그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전쟁터에 나가기 전날에 군인들에게 고기와 술과 식사를 아주 많이
시키고는 그 다음 날 전쟁터에 나가는 날에는 식사를 주지 않았다는
옛날 이야기도 다 전쟁 할 때 교감신경 체재로 우리 몸을 돌려 놓기 위해서다.
식사를 많이 하고 걸으면 참 힘들다.
물론 적당히 먹었을 때는 괜찮지만….
소화를 촉진 시키는 부교감신경이 활동을 하려면 기분이 좋아야 한다.
기분이 나쁘면 교감신경이 활동을 해서 소화가 억제된다.
즉 우리가 기분 나쁘면 소화가 안되는 이유는
바로 교감신경이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