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7일 월요일

먹고 숨 쉴 때 목젖과 후두개가 하는 일. What the uvula and epiglottis do when eating and breathing.

 


그림에서 목젖이라고 쓴 글씨 왼쪽에 젖꼭지처럼 나온 것이 목젖이다.

그림에서 목젖을 구개수라고 한다.








그림의 왼쪽을 보면 음식을 삼키고 입을 다물면, 목젖이 목구멍을 막고, 목구멍 아래 식도와 기도 입구를 지날 때 후두개가 기도 입구를 막고 있다가 음식이 지나면 다시 후두개가 기도 입구를 열어 준다. 



먹을 때 목젖이 잘못하면 먹은 물이나 음식이 코로 나오기 쉽다.

사례 들리는 것은 후두개의 잘못이다.

목구멍 아래는 기도와 식도로 가는 입구가 있는 후두다.

기도로 들어가는 후두입구에는 후두개라는 뚜껑이 있고, 

식도 입구는 근육으로 되어 보통 때는 닫혀있다가 음식이 들어가면서 열린다.


후두에는 후두개라는 뚜껑이 있다. 

후두개는 자동문이라서 음식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내려와서 후두 입구를 막아 버린다. 

음식이 지나가 버리면 후두개는 얼른 고개를 들어서 후두 입구가 열려 공기가 들어간다. 

음식이 목구멍을 지나면 바로 후두개를 밀어 아래로 쳐지게 해서 후두입구를 막아 버리게 만들어졌다. 그리고는 음식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바로 얼른 후두개는 고개를 들어 후두 입구를 열어 놓는다. 그래서 어른들은 게걸스럽게 밥을 먹는 것을 보면”숨이나 쉬고 먹어라” 한다. 

즉 음식을 먹을 때는 숨을 못 쉬고, 숨을 쉬려면 먹을 수가 없다.

 

 

목젖은 목구멍으로 넘어 간 음식이 다시 입 속으로 거슬러 나와 뒤코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주는 일을 한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씹혀져서 목구멍을 지나면 목젖이 거슬러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 준다. 

목젖이 임무를 태만히 하다가 목구멍 아래 후두로 넘어 가던 음식이 거슬러 올라오면 뒤코구멍 속으로 들어간다. 실제로 물이나 음식을 먹다가 콧속으로 들어 간 경험을 하신 님도 계실거다. 목젖 덕분에 우리가 누워서 음식을 먹어도 콧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목구멍으로 잘 넘어간다.

 

 

후두개는 기관 속으로 물이나 음식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 준다.

우리들의 앞 목 속에는 두 줄의 관이 세로로 지난다. 하나는 기관이고 하나는 식도다. 

기관은 공기가 지나는 길이고, 식도는 음식이 지나는 길이다. 기관은 연골로 되어 외부 충격이 가해져도 빳빳해서 쭈그러지지 않아 막히는 일이 없다. 막히면 우린 숨 막혀 죽는다. 식도는 근육으로 되어 음식이 지나지 않을 때는 앞뒤가 납작하게 붙어 있다. 

기관이 바깥쪽에 있고 식도는 기관의 뒤에 있다. 

기관과 식도의 차이를 알고 싶으면 닭을 요리 할 때 잘린 목을 잘 보면 기관과 식도를 금방 알 수 있다. 원래 생물 실험은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며 하는 것이 이해하기도 외우기도 쉽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음식이 목구멍으로 들어가면서 후두개를 밀어 후두 입구를 닫는다. 만약에 후두개가 잘못되어 음식이나 물이 조금이라도 후두 속으로 들어가면  우린 그것들이 기관이나 허파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재채기를 하고 심하면 사례가 들린다. 사례가 들리는 것은 후두로 들어간 이물질을 뱉어 내기 위한 일련의 비상사태다.

 

오랫동안 물을 마시지 못하고 먼 길을 걸으면 목이 탄다. 

목이 탈 때는 후두개도 말라서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되어 마신 물이 후두을 거쳐 기관으로 들어 가기 쉽다. 그럴 때는 천천히 조금씩 물을 마셔야 후두개가 적셔져서 후두를 잘 막을 수가 있어 기관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2023년 7월 16일 일요일

침속의 파로틴 호르몬과 노화억제. Parotene hormone in saliva and anti-aging.

 

귀밑샘에서 노화억제 호르몬인 파로틴이 분비된다. 











“세나야! 침에는 파로틴이란 호르몬이 있어 음식을 꼭꼭 씹어먹으면 건강해져 노화가 늦어지지.”

“할머니! 침샘은 가장 큰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이 각각 1쌍씩 있는데 모든 침샘에서 호르몬을 생산해요?”

“처음에 파로틴을 귀밑샘의 선세포에서 분리해내서 파로틴이란 이름은 귀밑샘인 독일어인 Parotis에서 따왔지.”

“파로틴 호르몬은 어떤 작용을 하나요?”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노화를 늦추어 건강하게 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백혈구 증가,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 지금은 파로틴 정으로 생산해 치료를 위해 사용해.”

“파로틴 정이 어떤 치료를 하나요?”

“동맥경화증, 위하수증, 갱년기장애, 변형성 관절증, 근무력증 등에 사용해.”

“침을 많이 나오게 하려면 어떡해야 하나요?”

“음식을 꼭꼭 씹으면 침이 많이 나오지. 씹는 일을 덜 하면 귀밑샘이 퇴화하여 침이 잘 나오지 않고 노화가 촉진된데.”

“귀밑샘에서 침을 많이 나오게 하려면 꼭꼭 씹어먹는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하고 물도 많이 마셔야겠네요.”

“맞아.”


각 침샘은 입속의 음식에 대해 알고 있다. Each salivary gland knows about the food in your mouth.

 
















귀밑샘은 제일 크다.

 

무게가 15~30g 정도이니 계란 크기 정도.

 

이 침샘에서 나오는 침은 녹말을 소화 시키는 능력이 뛰어 나

 

우리가 밥이나 빵을 먹을 때 많이 나온다.

 

 

그 다음 큰 턱밑샘은 무게가 7~8g인데

 

우리가 고기를 먹을 때 즉 육류를 먹을 때 많이 나온다

 

 

가장 작아서 겨우 약 2g 인 혀밑샘은 시고 짠 음식을 먹을 때

 

많이 나온다.

 

즉 우리들의 입속으로 침을 내보내는 침샘은 3쌍인데

 

이들 침샘들은 무턱대고 침을 분비하는 것이 아니라

 

입 속에 어떤 성질의 음식이 들어 왔느냐에 따라

 

침샘들의 활동이 달라진다.

 

 

밥이나 빵이 입 속에 들어오면은 귀밑샘에서 가장 많은 침을 분비하고

 

고기가 입 속에 들어오면은 턱밑샘에서 가장 많은 침을 분비하고

 

시고 짠 음식이 입 속으로 들어오면 혀밑샘에서 가장 많은 침을 분비한다.

 

 

침은 약 알카리성으로서 하루에 1리터 정도가 나온다.





침은 어떻게 나올까? How does saliva come out?

 


입술을 굳게 닫고서 양 뺨을 입 안쪽으로 잡아 당겨 입 속을 좁힌 후 침을 모두 모아 삼키고서 잠시만 있어 보면, 새로운 침이 혀 밑과 위쪽 큰 어금니 맞은 편의 살 속에서 쏘옥쏘옥 나와서는 다시금 입 속을 홍건히 적셔 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혀 밑으로 나오는 침은 혀밑샘과 턱밑샘에서 나오는 침이다  

쪽 큰어금니 맞은 편 살 속에서 나오는 침은 귀밑샘에서 나오는 침이다.

 

침이 어떻게 나올까?

침이 나오는 것은 우리들의 목 뒤 위의 속에 있는 연수에서 조절한다. 

음식이 입 속으로 들어가면 음식이 자극이 되어 침이 나온다. 

음식을 씹으면 침은 더 나온다. 

이렇게 침처럼 조건 없이 그냥 나오는 것을 무조건반사라고 한다.

 

 

침은 무조건반사와 조건반사적으로 나온다.

침이 무조건적으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우린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보면 “군침이 당긴다고 한다.” 

입 속에 음식이 들어가지 않아도, 보고서, 듣고서, 냄새를 맡기만 해도 

침이 나오는 것은 조건반사다.

 

 

러시아의 의사이며 생리학자였던 파브로라는 사람은 개를 가지고 실험을 해서 조건반사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 냈다. 그는 개를 길렀는데 밥을 줄 때 마다 종소리를 들려 주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밥을 주지 않고 종소리만 들려 주었는데도 침을 흘리는 것을 보았다. 즉 종소리는 대뇌에 입력이 되고 대뇌는 연수에 지금 침을 분비하라고 명령을 내린 것이다. 종소리가 침이 나오게 하는 조건이 되었다 해서 조건반사다.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충치蟲齒와 풍치風齒

앞니 단면도

충치와 풍치가 생기는 원인을 알려면 치아 구조를 알아야 한다.

에남멜-사기질로 치아의 보이는 맨 겉을 싸고 있다.

치수강은 치아의 가장 안쪽 칫속이다. 이 속으로 혈관과 신경이 있어 치아가 아프면 여기 신경을 건드려서 아프고 

치아를 빼면 피가 나는 것은 바로 칫속의 혈관이 끊어져서 피가 난다.

충치와 풍치가 왜 생길까 궁금하지 않나요? 

그것은 뭐니 뭐니 해도 우리들의 입속 환경 때문이다. 

입 속은 세균들이 살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다.

입속은 습기지고, 따뜻하고, 먹을 것이 많아 세균들이 살기에는 그만이다. 

거기다가 입 속으로는 별의 별 것이 다 들어온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세균은 묻어 들어오며, 

입을 벌리면 들어오는 공기 속에도 세균은 들어 있고, 

상대방하고 가까이서 이야기 하다가 침이 튀어 들어 오면 그 침 속에도 세균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우리 입 속에서 가만 있지 않는다. 

들어 오는 세균들을 잡아 죽일려고 파숫군들을 여기 저기 배치 시켜 놓고 있다. 

우리들의 침 속에는 세균을 잡아 죽이는 물질이 있다. 

편도선이 목구멍 앞 양 언저리에 자리 잡고 있다. 진짜 이름은 그냥 편도다. 

그 편도가 뭐냐면 커다란 림프샘이다. 

왜 그것이 크냐면 입 속의 세균이 많아서 커진거다. 

편도는 목구멍 속에도 있다. 

그 만큼 입 속에는 세균이 많다는 증거다. 

입 속에 들어 온 세균이 편도에 붙으면 그냥 잡아 먹는다. 

감기가 걸리거나 하면 감기 바이러스를 막 잡아 먹다가 지쳐서 부어오르고..

염증을 일으키다가 끝내는 우리를 아프게 한다. 

그럼 우리는 그 파숫군인 편도를 그냥 떼어버린다. 

뭐 세균에 대해서 과민 반응을 일으켜서 없애버린다고 한다.

소금물로 가그린을 하면 세균을 모두 죽일 수도 있는데

 

우리가 양치질을 하는 것은 치아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어내고 ..

더불어 거기에 붙어 살고 있는 세균도 떼어내기 위해서다. 

 

왜 소금이 입 속 세균을 죽일까요?. 

세균이고 우리들의 세포고 간에 모든 세포들은 삼투압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모든 생물은 물 속에서 산다. 

세포와 주위 물과는 삼투작용이 일어난다. 

만약에 세포 속의 세포액 보다 주위의 물이 더 소금 농도가 높을 때도 세포 속의 물이 빠져 나와 세포들은 쪼그러 들어 죽는다. 

우리가 바닷물을 마실 수 없는 거와 같다. 

만약에 우리가 바닷물을 마시면 우린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물을 먹어야 한다. 

안 그럼 우리 몸 속의 물이 빠져 나와 탈수증에 걸린다. 

김치 담글 때 간을 치면 배추 속의 물이 빠져 나와 배추가 후줄거리다가 시간이 가면 푹 절여져서 아무리 물 속에 넣어도 살아나지 않는다. 소금물에 잠겨진 세포도 간 절여지는 배추와 같아진다. 우~후 짜거워서 죽겠네 하고 세균도 죽는다.

마찬가지로 소금물로 가그린을 하면 입속 세균이 죽는다.

 

치아의 구조를 보셨나요? 

치아 주위에는 치아를 단단히 붙들어 메주는 잇몸과 턱뼈인 치조골, 치주막, 치주인대 등이 있다.

 

충치는 치아 자체에 병이 생긴 것인데 대체로 치아에 구멍이 생기는 것을 벌레 먹었다고 충치라 한다. 충치 치료는 작은 구멍일 때는 구멍 속의 세균 서식지를 갉아내고 그 속을 땜질을 해서 고치고 치아가 많이 문들어 졌을 때는 세균 서식지를 갉아내고 위를 싸는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충치가 왜 생기느냐면 

한마디로 치아관리를 잘못해서 생긴다. 

치아에 당분이 남아 있으면 입 속에서 사는 세균이 그 당분에 달라 붙어 자손을 번식 시켜 가며 릴리리 가락을 읊으며 살아가면서 세균 덩어리가 되어 당분을 분해해서 살아가다가 젖산을 만들면 그 젖산이 에나멜질을 녹인다. 치아는 신 것에 약하다. 에나멜질을 녹이고 구멍이 파이면 상아질은 그저 식은죽 먹기다. 구멍 속에 세균들은 둥지를 틀고 대대손손 승승장구하며 살면서 병균으로 변해서 살다 보면 젖산이 많이 생기고 치아는 그 산에 녹는다. 그러다가 치수강 속으로 들어가서 신경을 건드리면 우린 아픔을 느낀다. 음식을 먹다가 그 구멍 속에 끼어도 신경을 건드려 아프다. 그러다가 치근까지도 파 먹고는 옆에 있는 치근으로도 옮겨가서 줄줄히 치아를 망가뜨리면 풍치가 된다.

 

풍치는 치아 자체가 아니라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즉 치은과 치조골, 치주인대와 치주막 같은데 염증이 생겨 치아를 바로 설 수 없게 해서 치근이 흔들거려 치아도 흔들흔들 해서 바람만 불어도 치아가 시큰거려 풍치라고 한다.

 

풍치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치석 때문이다.

치아의 아래 부분에 음식 찌꺼기가 생기고 거기에 세균이 붙어서 릴리리 가락 읊으며 살아가면 점점 굳어져서 돌처럼 되기에 치아에 붙은 돌이라서 치석이라고 하고 플라그라고도 부른다. 이것도 양치질을 잘 하고 치실 같은 것으로 음식 찌꺼기가 치아나 잇몸에 남아 있지 않게 하면 치아는 건강하다. 일단 치석이 생기면 스켈링을 해서 없애야 한다.

 

"충치나 풍치는 왜 생기지?

충치란 벌레 먹은 치아란 뜻이야.

그럼 입 속에서 벌레가 산다는 이야기잖아?

입 속에 벌레가 어떻게 살아 만약 그렇다면 깨물어 죽여 버리지.

충치를 만드는 벌레는 박테리아 즉 세균이고 이것을 보려면 100배의 현미경으로 봐야 조그맣게 보인단다.

입 속에 박테리아가 살아?

그럼 그것도 많은 세균이 살지.

무얼 먹고 살아?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면 입 속에는 그 부스러기들이 떨어져서 세균들의 먹이가 되거든.

그들은 아무거나 먹나?

당분을 좋아 해.

그럼 단 것을 안 먹으면 그들도 굶어 죽겠다.

우리도 굶어 죽지.

우린 밥을 먹으면 되잖아.

밥을 오래 씹으면 단맛을 낸다는 것을 모르니?

그 말은 맞다. 왜 밥을 오래 씹으면 단맛이 생기지?

침 속에는 밥의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 시키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있기 때문이야.

그러나 우린 밥을 달아지기 전에 삼키지.

그놈의 세균들 때문에 우린 충치도, 풍치도 생긴다 이거지

치아에 붙은 세균과 음식 찌꺼기를 잘 닦아 내면 입 속의 세균도 우리 치아를 침범하지 않고 그냥 음식 찌꺼기만 먹지.

세균이 치아를 갉아먹는 게 아니고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내 놓는 젖산이 치아를 상하게 한다며..?

풍치는 치아를 단단하게 붙들고 있는 치아의 주변에 염증이 생기게 해서 치아가 흔들거리게 하고

풍치는 어쩔 땐 통증 없이 진행되다가 치아가 흔들거려 치과에 가서 검사하면 뿌리가 모두 썩어버린 경우도 있어요.

그래요. 겉으로는 치아가 말짱한데 흔들거려 보면 뿌리가 아예 다 없어져 버려 아예 치아를 위아레 다 뽑아 버리고 다시 해 넣는 걸 보았어요.

그래요. 충치는 어려서 문제가 되고 풍치는 30세에 진행되어서 40세에 치아를 몽땅 빼버리는 사람도 있어요.

풍치를 그럼 어떻게 미리 알 수 있을까요.

찬 것을 먹으면 시큰거리고, 잇몸이 더 빨갛고,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오기도 하고 그런대요."

 

 


치질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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