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단면도
충치와 풍치가 생기는 원인을 알려면 치아 구조를 알아야 한다.
에남멜-사기질로 치아의 보이는 맨 겉을 싸고 있다.
치수강은 치아의 가장 안쪽 칫속이다. 이 속으로 혈관과 신경이 있어 치아가 아프면 여기 신경을 건드려서 아프고
치아를 빼면 피가 나는 것은 바로 칫속의 혈관이 끊어져서 피가 난다.
충치와 풍치가 왜 생길까 궁금하지 않나요?
그것은 뭐니 뭐니 해도 우리들의 입속 환경 때문이다.
입 속은 세균들이 살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다.
입속은 습기지고, 따뜻하고, 먹을 것이 많아 세균들이 살기에는 그만이다.
거기다가 입 속으로는 별의 별 것이 다 들어온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세균은 묻어 들어오며,
입을 벌리면 들어오는 공기 속에도 세균은 들어 있고,
상대방하고 가까이서 이야기 하다가 침이 튀어 들어 오면 그 침 속에도 세균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우리 입 속에서 가만 있지 않는다.
들어 오는 세균들을 잡아 죽일려고 파숫군들을 여기 저기 배치 시켜 놓고 있다.
우리들의 침 속에는 세균을 잡아 죽이는 물질이 있다.
편도선이 목구멍 앞 양 언저리에 자리 잡고 있다. 진짜 이름은 그냥 편도다.
그 편도가 뭐냐면 커다란 림프샘이다.
왜 그것이 크냐면 입 속의 세균이 많아서 커진거다.
편도는 목구멍 속에도 있다.
그 만큼 입 속에는 세균이 많다는 증거다.
입 속에 들어 온 세균이 편도에 붙으면 그냥 잡아 먹는다.
감기가 걸리거나 하면 감기 바이러스를 막 잡아 먹다가 지쳐서 부어오르고..
염증을 일으키다가 끝내는 우리를 아프게 한다.
그럼 우리는 그 파숫군인 편도를 그냥 떼어버린다.
뭐 세균에 대해서 과민 반응을 일으켜서 없애버린다고 한다.
소금물로 가그린을 하면 세균을 모두 죽일 수도 있는데…
우리가 양치질을 하는 것은 치아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어내고 ..
더불어 거기에 붙어 살고 있는 세균도 떼어내기 위해서다.
왜 소금이 입 속 세균을 죽일까요?.
세균이고 우리들의 세포고 간에 모든 세포들은 삼투압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모든 생물은 물 속에서 산다.
세포와 주위 물과는 삼투작용이 일어난다.
만약에 세포 속의 세포액 보다 주위의 물이 더 소금 농도가 높을 때도 세포 속의 물이 빠져 나와 세포들은 쪼그러 들어 죽는다.
우리가 바닷물을 마실 수 없는 거와 같다.
만약에 우리가 바닷물을 마시면 우린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물을 먹어야 한다.
안 그럼 우리 몸 속의 물이 빠져 나와 탈수증에 걸린다.
김치 담글 때 간을 치면 배추 속의 물이 빠져 나와 배추가 후줄거리다가 시간이 가면 푹 절여져서 아무리 물 속에 넣어도 살아나지 않는다. 소금물에 잠겨진 세포도 간 절여지는 배추와 같아진다. 우~후 짜거워서 죽겠네 하고 세균도 죽는다.
마찬가지로 소금물로 가그린을 하면 입속 세균이 죽는다.
치아의 구조를 보셨나요?
치아 주위에는 치아를 단단히 붙들어 메주는 잇몸과 턱뼈인 치조골, 치주막, 치주인대 등이 있다.
충치는 치아 자체에 병이 생긴 것인데 대체로 치아에 구멍이 생기는 것을 벌레 먹었다고 충치라 한다. 충치 치료는 작은 구멍일 때는 구멍 속의 세균 서식지를 갉아내고 그 속을 땜질을 해서 고치고 치아가 많이 문들어 졌을 때는 세균 서식지를 갉아내고 위를 싸는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충치가 왜 생기느냐면
한마디로 치아관리를 잘못해서 생긴다.
치아에 당분이 남아 있으면 입 속에서 사는 세균이 그 당분에 달라 붙어 자손을 번식 시켜 가며 릴리리 가락을 읊으며 살아가면서 세균 덩어리가 되어 당분을 분해해서 살아가다가 젖산을 만들면 그 젖산이 에나멜질을 녹인다. 치아는 신 것에 약하다. 에나멜질을 녹이고 구멍이 파이면 상아질은 그저 식은죽 먹기다. 구멍 속에 세균들은 둥지를 틀고 대대손손 승승장구하며 살면서 병균으로 변해서 살다 보면 젖산이 많이 생기고 치아는 그 산에 녹는다. 그러다가 치수강 속으로 들어가서 신경을 건드리면 우린 아픔을 느낀다. 음식을 먹다가 그 구멍 속에 끼어도 신경을 건드려 아프다. 그러다가 치근까지도 파 먹고는 옆에 있는 치근으로도 옮겨가서 줄줄히 치아를 망가뜨리면 풍치가 된다.
풍치는 치아 자체가 아니라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즉 치은과 치조골, 치주인대와 치주막 같은데 염증이 생겨 치아를 바로 설 수 없게 해서 치근이 흔들거려 치아도 흔들흔들 해서 바람만 불어도 치아가 시큰거려 풍치라고 한다.
풍치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치석 때문이다.
치아의 아래 부분에 음식 찌꺼기가 생기고 거기에 세균이 붙어서 릴리리 가락 읊으며 살아가면 점점 굳어져서 돌처럼 되기에 치아에 붙은 돌이라서 치석이라고 하고 플라그라고도 부른다. 이것도 양치질을 잘 하고 치실 같은 것으로 음식 찌꺼기가 치아나 잇몸에 남아 있지 않게 하면 치아는 건강하다. 일단 치석이 생기면 스켈링을 해서 없애야 한다.
"충치나 풍치는 왜 생기지?
충치란 벌레 먹은 치아란 뜻이야.
그럼 입 속에서 벌레가 산다는 이야기잖아?
입 속에 벌레가 어떻게 살아 만약 그렇다면 깨물어 죽여 버리지.
충치를 만드는 벌레는 박테리아 즉 세균이고 이것을 보려면 100배의 현미경으로 봐야 조그맣게 보인단다.
입 속에 박테리아가 살아?
그럼 그것도 많은 세균이 살지.
무얼 먹고 살아?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면 입 속에는 그 부스러기들이 떨어져서 세균들의 먹이가 되거든.
그들은 아무거나 먹나?
당분을 좋아 해.
그럼 단 것을 안 먹으면 그들도 굶어 죽겠다.
우리도 굶어 죽지.
우린 밥을 먹으면 되잖아.
밥을 오래 씹으면 단맛을 낸다는 것을 모르니?
그 말은 맞다. 왜 밥을 오래 씹으면 단맛이 생기지?
침 속에는 밥의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 시키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있기 때문이야.
그러나 우린 밥을 달아지기 전에 삼키지.
그놈의 세균들 때문에 우린 충치도, 풍치도 생긴다 이거지
치아에 붙은 세균과 음식 찌꺼기를 잘 닦아 내면 입 속의 세균도 우리 치아를 침범하지 않고 그냥 음식 찌꺼기만 먹지.
세균이 치아를 갉아먹는 게 아니고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내 놓는 젖산이 치아를 상하게 한다며..?
풍치는 치아를 단단하게 붙들고 있는 치아의 주변에 염증이 생기게 해서 치아가 흔들거리게 하고…
풍치는 어쩔 땐 통증 없이 진행되다가 치아가 흔들거려 치과에 가서 검사하면 뿌리가 모두 썩어버린 경우도 있어요.
그래요. 겉으로는 치아가 말짱한데 흔들거려 보면 뿌리가 아예 다 없어져 버려 아예 치아를 위아레 다 뽑아 버리고 다시 해 넣는 걸 보았어요.
그래요. 충치는 어려서 문제가 되고 풍치는 30세에 진행되어서 40세에 치아를 몽땅 빼버리는 사람도 있어요.
풍치를 그럼 어떻게 미리 알 수 있을까요.
찬 것을 먹으면 시큰거리고, 잇몸이 더 빨갛고,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오기도 하고 그런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