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7일 목요일

우리가 먹은 음식의 영양소는 어디서 흡수할까? Where do we absorb the nutrients from the food we eat?

 


우리가 먹은 음식은 소장에서 소화를 끝내고 소장 안쪽의 융털에서 영양소가 흡수된다.

소장의 내벽은 주름지고 주름져서 주름 위에 융털이 있고 융털 위에는 미세융털이 있다.

미세융털 속에는 모세혈관과 림프관(암주관)이 들어있다. 확산작용으로 능동수송으로 소장의 영양소가 융털 속으로 들어간다.

융털 속으로 들어간 영양소는 모세혈관과 림프관 속으로 들어간다.



소장의 길이는 7m 이고 손가락 굵기다. 






우리가 먹은 음식의 영양소는 소장의 융털에서 흡수한다.

소장은 손가락 굵기로 좁고 7m의 길이로 아주 길다.

좁아야 소화효소와 내용물이 잘 섞이고 길어야 통과하는 동안에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다. 

소장은 안쪽에 주름이 많고 주름 위에 융털이 있고 융털 위에 미세융모가 있어 표면적을 600배로 늘린다. 


융털 속 모세혈관은 융털을 빠져나와 합쳐지고 합쳐져서 간문맥이 되어 간으로 갔다가 심장으로 들어간다. 영양소를 흡수한 림프관은 융털을 빠져나와 합쳐지고 합쳐져서 상대정맥을 커쳐 심장으로 간다. 심장의 혈액순환으로 온몸의 세포에게 간다.






소장은 소화를 끝내서 영양소를 흡수하는 곳이니 소화와 영양소 흡수를 위해서 표면적이 아주 넓다.


소장은 위에서 받은 염산으로 삭혀진 강산죽을 받아 알칼리인 쓸개즙과 췌장액과 장액으로 알칼리로 만들며 췌장액과 장액 속의 소화효소로 고분자 3대 영양소를 저분자 영양소로 소화한다.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녹말을 포도당으로, 지질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소화한다. 소장은 부분적으로 잘룩잘룩하는 분절운동으로  소화를 하고 쭉쭉 밀어내는 연동운동으로영양소를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를 대장으로 넘긴다.


2023년 7월 26일 수요일

물 마실 때와 밥 먹을 때 위 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What happens in your stomach when you drink water or eat food?

 











위는 공복시에는 앞뒤가 딱 붙어서 자그만 모습으로 망중한을 보내며 다시 올 음식을 기다리며 재 충전을 한다.



우리가 물을 마시면 물은 꼴딱고개 목구멍을 넘어서 식도를 적시며 내려가 위의 앞문을 두드리면 위는 앞문을 열고 물을 맞이 한다. 붙어 있던 위의 안쪽 벽들은 스판처럼 탄력이 있어 밀어주는 압력 따라 작게도 크게도 벌어진다.


물이 위 속으로 들어와서는 졸졸 흘러서는 위의 뒷부분으로 흘러가면서 작은 도랑이 생긴다. 물길은 유유히 흘러 바로 위의 뒷문을 빠져 나가 물로 채운 배는 금방 꺼진다.


우리가 간식을 하면 위 속으로 들어 온 간식거리들이 물 보다는 좀 더 세게 위벽을 밀어서는 물길 보다는 조금 더 큰 간식길을 만든다. 간식길은 조금 소화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위 속에 머물다가 위의 뒷문을 빠져나가 물 보다는 더 배가 든든하다.


우리가 밥을 꼭꼭 씹어 먹으면 위는 앞문을 열고 분문부에 그 음식들을 차곡차곡 받아서는 덩어리가 되면 위벽을 열고 천천히 아랬부분, 유문부 쪽으로 밀고 내려가 커다란 밥길이 만들어져. 밥길이 위의 뒷부분에 머물러 음식이 확확 소화 되면은 우리의 배가 든든해서 기운도 팔팔난다. 기운을 팔팔나게 한 음식이 변한 미즙이 위의 뒷문을 빠져나가면 우린 행복하다.


우리의 위 속에 어떤 길을 만들까는 우리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제대로 씹지도 않고 마구 퍼 먹으면 위 속에는 길이 만들어지지 않아 그냥 거칠은 음식이 위 앞부분에 모아졌다가그대로 밀고 아랬쪽으로 밀고 내려가 길이 없이 들어 온 음식이라 길이 순탄치 않고 소화의 길도 순탄치 않아서 부글부글, 신트림은 끄윽끄윽 올라오고 가슴은 답답하다.


잘못하면 다음끼니도 걱정이고 외부에서 소화제가 들어오기도 한다.
부디끼다가 시큼해진 거칠은 미즙이 위의 뒷문을 통해 나가면 위는 겨우 한숨 돌리지만 소장과 대장은 시큼한 맛을 없애느라 고생 좀 한다.


우리는 위 속에 길을 만들며 음식이 내려가도록 먹고서 평화로운 소화의 길을 가자.
자기 입에 넣는 것 조차 자기 마음대로 못한다면 무얼하며 세상을 살아 갈 수 있겠는가? 안 그러나?

 

 

우리들의 위 안벽에는 위 속에 들어 온 음식의 종류와 양을 측정하는 눈이 있다.

우리가

물을 마시면 윗속에서는 물길이 만들어져 졸졸 물이 흘러서는 위의 뒷문으로 빠져 나간다. 즉 금방 빠져 나가서 물은 금방 꺼진다.

적당한 음식을 아주 꼭꼭 잘 곱씹어 먹으면 위 속은 조금 벌어져서 위의 근육이 크게 늘어나지 않고 움직이기도 수월하여 소화가 잘 된다.

음식을 거칠게 먹으면 위 속은 거칠게 벌어지고 공기가 많이 들어가서 소화가 잘 안된다. 그리고 트림이 자주 나온다.

과식을 하면 위가 음식을 소화시키려고 꿈틀거릴적에 염산에 쩌든 음시이 식도로 거슬러 나와 식도를 할퀴어서 식도가 헐어서 속쓰림을 당한다. 그리고 심해지면 위산과다가 되어 위벽이 상하기도 하고  이것이 소장에 가서도 알카리로 완전하게 중화되지 못하여 대변에서 신냄새가 난다.

 

2023년 7월 25일 화요일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근원은 빛에너지다. The source of energy we use is light energy.

 



할머니밥을 먹으면 기운나고 배고프면 기운 떨어지는데 밥 속에 무엇이 있어 먹으면 기운 나게 하지요?”

밥의 주성분은 녹말이고 밥 속의 녹말은 소화되면 포도당으로 되고 포도당은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원으로 가장 좋아.”

밥 속의 녹말은 어떻게 만들어져요?”

광합성으로 만들어져.”

광합성은 어떻게 녹말 속에 에너지를 넣나요?”

식물의 잎에서 녹색을 띠는 엽록체가 이산화탄소와 물을 원료로 해서 빛에너지를 동력에너지로 만들어.”

이산화탄소와 물만으로 녹말이 만들어진다고요?”

맞아광합성 장소는 엽록체고원료는 이산화탄소와 물이고 동력에너지는 빛에너지야.”

빛에너지가 어떻게 이산화탄소와 물로 녹말을 만드나요?”

물과 이산화탄소가 어떤 원소들로 이루어졌는지는 알고 있니?”

"...."

물은 수소 둘과 산소 하나로 되었고이산화탄소는 산소 둘과 탄소 하나로 되었는데 이들 세 원소 중에서 빛에너지는 수소 속에 화학에너지로 저장돼.”

그럼 물속의 수소에게 에너지가 저장되면 산소는 어떻게 돼요

산소는 수소와 헤어져서 공기 중으로 나와.”

그럼 에너지를 품은 수소는 어떻게 되나요?”

이산화탄소와 결합하여 여러 단계를 거쳐 포도당이 만들어져.”

그럼 포도당 속에 에너지를 품고 있는 수소가 들어가네요?”

맞아그래서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려면 산소가 필요해.”

왜요?”

산소와 수소는 아주 좋아해서 수소는 산소가 근처에 있으면 품고 있는 에너지를 다 내어 놓고 산소에게 가서 물이 되거든.”

수소가 버린 에너지는 어떻게 되나요?”

수소가 버린 에너지는 ATP를 생산하는데 사용돼.”

“ATP는 세포들의 현금이지요그런데 왜 엽록체는 포도당을 녹말로 만드나요?”

포도당은 삼투압을 높여주고 체액이 끈적거리기 때문에 녹말로 저장해.”

“체내에 포도당이 많으면 좋지 않군요?”

물에 녹아 달기 때문에 피해를 주지. 물에 포도당이 많으면 끈적끈적해져. 그래서 식물은 포도당을 구슬을 꿰듯이 엮어서 큰 덩어리로 만들지. 덩어리가 큰 녹말은 물에 녹지 않아 저장하고, 우린 포도당을 엮어서 큰 덩어리인 글리코겐으로 만들지. 글리코겐은 물에 녹지 않아 저장을 해.”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 에너지가 빛으로부터 왔군요.”

수소와 산소의 이별과 재회로, 우리의 생활에너지 생성. Separation and reunion of hydrogen and oxygen, creating our living energy.

 



하늘에 떠 있는

눈 부셔 처다 볼 수조차 없는
저 해가
잘 제어된 수소폭탄으로서
그 속의 수소들이
서로 핵을 융합시키면서
나오는 에너지로
햇빛이 생긴다니 놀랍다.


그렇다면
수소가 자기 몸을 불사르며 낳은
아들은 햇빛이고 햇볕은 딸이다.


온 누리에 밝음을 주는 수소의 아들딸
햇빛과 햇볕은 그 머나먼 길을 무엇을 찾으려고
날이면 날마다 그리도 빨리 달려오는지
궁금하다.


햇빛이 해를 떠나 이곳에 오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계산을 하면

약 8분이 나온단다.


우리가 몇 숨을 쉬고 있는 동안 햇빛은 고향 떠나
멀고 먼 타향으로 수소 찾아온다.


왜냐하면 원래 해와 지구는 한 몸이었는데
해에게서 지구가 떨어져 나왔으며
햇빛 그 자신은 수소에게서 나왔으니
수소 품에 안기겠다고 온단다.


한편 물 한 분자(H₂O) 속에는 아내인 수소 둘과
지아비인 산소 하나가 살고 있으니 일부이처 제다.
즉 한 개의 산소가 양팔에 두 개의 수소를 안고
있는 모양이다.


산소 하나가 양팔에 안은 수소 두 개를 태우면
물이 되어 뚝뚝 떨어진다.


그러니 물 한 분자 속의 산소와 수소의

사랑놀음은 삼각관계다.

원래 삼각관계란 질투가 많은 법이라서

그 질투심으로 수소는 산소와 헤어지고 만나면서

햇빛을 생명의 기로 바꾼다.


햇빛은 태양을 이루는 수소의 살신성인으로 생기니

수소는 햇빛의 어머니며 전생이다.


풀과 나무 잎이 녹색인 것은 엽록체를 가져서다.
엽록체가 녹색인 것은 엽록소를 가져서다.


엽록소가 녹색인 것은 붉은색 파장은 이용하고
녹색파장을 이용하지 않아 반사되어 녹색파장이
우리 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수소와 햇빛은 엽록소 안에서만 모자상봉이 이루어진다.
내리사랑이라고 엽록소 안으로 햇빛이 들어오면
물 분자 속의 수소들은 지아비인 산소를 버리고
햇빛을 품속에 안아 버린다.


해의 양기(陽氣), 햇빛에너지는

수소 품에서 화학에너지로 변해서는

헤어지지 말자고 수소의 손목을 꼭 잡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양기를 안은 수소는 너무 좋아 바람이 나서

아들딸 달린 여인도 좋다 하는 이산화탄소와 결혼하여
유기산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양기 품은 수소와 이산화탄소의 결혼이 계속되어
탄소와 물의 화합물인 탄수화물(炭水化物:CH2O)인
유기산이 만들어지고, 유기산이 합쳐 저서
포도당이나 과당이 되고
포도당이 너무 많아져 세포액의 당도가 높아져
고민하던 포도당들은 씨, 열매, 줄기, 뿌리에 도착해서는
서로서로 몸을 합쳐 물에 녹지도 않고 단맛도 없는
녹말이 되어 저장된다.
이렇게 하여 만들어지는 녹말이
우리의 먹을거리 중 가장 기운 나게 해주는 주성분이다.


다시 녹말은 분해되어 포도당이 되고,

포도당은 분해되어 유기산이 되고,

유기산은 단백질의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의 원료가 되고,

지질의 원료가 되고

나아가 비타민의 원료가 된다.


한편,
수소에게서 버림받은 산소는
아더매치하다고
대기 중으로 나와 버렸지만
일편단심 수소가 그리워서
추억에 잠기기를
잘한다.


수소와 결혼하여 물이 되어 온도 따라 수증기가 되어

하늘에도 오르고 얼음이 되어 형체를 들어내던
추억들이 그립다.
수증기와 얼음이 될 땐 둘만이 있어 좋고

물로 있을 땐 그 넓은 오지랖으로

수많은 물체들을 품어봄도 좋았다고

산소는 회상한다.


그래서 수소를 잊어버리기 위해 산소는

아무에게나 달려가서 함께 몸을 태우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산화라고 말한다.


산소는
수소와 함께 있어야 요술을 부릴 수가 있기 때문에
수소를 잊을 수가 없다.
기체(수증기)가 되었다

액체(물)가 되었다

고체(얼음)가 되었다 하는 그 요술이

보통 기술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서
생각에 잠긴다.


문득 산소는 수소와 헤어진 곳이 엽록체이고,
엽록체는 빛의 양기를 붙잡아 유기물을 만들어내고,
미토콘드리아는 유기물을 분해하여 그 속에 저장된 양기를 꺼내

ATP에 저장하는 일을 한다는 걸 깨닫는다.

에이티피(ATP)란 고에너지 결합물질로서

세포들이 물질대사를 할 때 사용되는

통화(通貨)의 일종으로서
마치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현금과도 같은 것이다.


그리하여
엽록체는 광합성 작용으로 탄수화물을 만들고
미토콘드리아는 호흡작용으로 탄수화물을 분해하므로
이 둘은 서로 상극이라는 걸 깨닫고서

엽록체에서 빼앗긴 수소를

미토콘드리아에서는 찾을 수 있다고 믿고서
흥겹게 미토콘드리아를 향해 수소 찾아 여행을 떠난다.


동물들의 호흡작용으로 혈액 속으로 들어간 산소는
세포 속으로 들어가서 친구들이 몰려가는 데로 따라가니
미토콘드리아 앞이다.
바로 이거다.
미토콘드리아를 찾아낸 산소는 그 속으로 들어가서
수소만 알 수 있는 자기의 기(氣)를 발사하여
애절하게 수소를 부른다.


한편,
물에 녹지 않는 녹말 속에 갇힌 수소는 답답하다.
그러다가 타의 반 자의 반으로 먹을거리 속에 들어간다.


그리하여 침 속에 있는 아밀라아제의 도움으로

엿당이 된 후 위를 거쳐 창자로 내려가서는

말타아제의 도움으로 포도당이 되어

작은창자 내벽에 뻗은 모세혈관 벽을 뚫고
혈액 속으로 들어가 혈장 따라 온 몸의 세포로 간다.


혈장 속에 녹아 흐르다 보니 물이 부럽고

옛날이 그리워서 산소의 생각이 간절한데

포도당은 어느새 세포 속으로 들어와 있다.
그러자 어디 선가 자신을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을 따라가기 위해 탈수소 효소에게 부탁하여

자기 집인 포도당을 두 개의 피루브산으로 분해하게 한 후

보다 작은 몸이 되어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서

구연산 회로를 타고 돌아가는 동안

탈탄산 효소와 탈수소 효소의 도움으로

보다 적은 유기산으로 변할 적마다

수소들은 유기산에서 물속으로 떨어져 나와

산소 찾아 나선다.


유기산에서 물속으로 나온 수소들은

산소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느끼기만 할 뿐

아무리 찾아도 산소를 만날 수가 없어 애를 태우다가

미토콘드리아가 외막과 내막으로 둘러싸이고
외막은 타원형으로 둥근데 비해

내막은 대단히 구불구불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들은 외막과 내막 사이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결과로 산소가 내놓는 기의 출처가

미토콘드리아의 내당(內堂)에 있는 전자 전달계의 끝이고

자신은 전자전달계의 문 앞임을 알게 되었다.


수소들은 전자전달계의 문을 두드려서 안으로 들어가
전자 전달계를 필사적으로 달리면서
두 손으로 품에 꼭 껴안고 있던 양기를 버리고서
순수한 오직 한 몸으로 산소에게 달려가서

결혼하여 물이 된다.


이렇게 하여
수소에게서 떨어져 나온 외로워진 양기의 일부는
청혼하며 기다리는 에이디피(ADP)와 결합을 하여

에이티피(ATP)가 되기도 하고

열로 되기도 하고

경락 따라 흐르는 기(氣)가 되기 위해 경락을 찾아가기도 해서

온몸을 돌면서 우리들의 기운으로 사용되어 사라져 간다.


그러고 보니
수소는 양기를 엽록체에서 받아 미토콘드리아에서 내놓는다.

엽록체는 빛의 양기를 수소에게 맡긴 후
그 수소를 유기물 속에 저장하는 곳이고

미토콘드리아는 유기물 속의 수소가 내놓는 양기를

생명의 기로 만드는 곳이다.
그런 결과로 엽록체는 지구촌에서 태양의 양기를 가두는 유일한 곳이다.
즉 엽록체는 지구상에서 무기물로 유기물을 생합성 하는 유일한 곳이다.


간단히 말하면
물이 없으면 양기를 받을 수소가 생기지 않고,
수소가 햇빛과 이산화탄소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유기물을 만들 수가 없고,

수소가 산소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생명의 기를 생산해 내지 못해

우리는 죽는다.


아하 그렇다.
엽록체는 햇빛을 짝 사랑하기 때문에

수소에게 햇빛의 양기를 품도록 하고,

미토콘드리아는 산소를 짝 사랑하기 때문에 산소가 수소와 재회하도록

힘차게 구연산 회로를 돌려 유기산으로부터 수소를 빼내고,
수소로 하여금 전자전달계를 타고 산소에게 가도록 하나 보다.


부럽다.
풀과 나무는 무기물만 먹어도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가 있어

빛의 양기를 유기물에 저장해 두었다가 생명의 기로 쓸 수 있어

자급자족으로 살아갈 수가 있어 무수한 생명을 죽이지 않아도 되니

그 점이 한없이 부럽다.


슬프다.
우리와 벌레와 짐승은 엽록체는 없고 미토콘드리아만 있으니

유기물을 만들 수 없어 반드시 유기물로 된 음식을 먹어
그 속에 저장된 양기를 꺼내 생명의 기로 써야 살아남을 수 있어

무수한 생명을 죽여야 하니 그 점이 한없이 슬프다.


결론을 내린다면
생명의 기는 햇빛에서 풀과 나무에게,
풀과 나무로부터 벌레와 짐승에게,

벌레와 짐승으로부터 우리에게 흘러오며,

모든 생명체의 배설물이나 죽은 몸속에 남아있는 생명의 기는

세균과 곰팡이에게 흘러 들어가 유기물 속에서의 일생(一生)을 마감하고

엔트로피(자유에너지)가 되어 우주를 떠돈다.


수소의 열정(熱情)은 대단하다.
전생의 아들 햇빛을 사랑하고,
지상의 지아비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사랑한다.
또한 산소와 한 몸 되어 물을 만들어 온갖 재주를 부리는
그 능력 대단하다.
우리 둘레에 물이 엄청 많은 걸 보면 수소가 가장 사랑한 짝은
산소였나 보다.


수소!
원소 중에서 가장 작다는 수소는 산소와 결혼하여 물이 되어 생명을 기른다.
물이 없이는 어떤 생물도 발생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지도 못한다.


가장 작은 원소!
수소!
작은 것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고귀하고 가장 위대하다.


결론은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햇빛에너지다.
주먹을 불끈 쥐어 보라 힘이 솟는가?
바로 그 힘이 태양으로부터 즉 햇빛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

수소와 산소는 엽록체에서 이별을 하는데

그 과정이 빛 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유기물 속에 저장하는 광합성 작용이고
수소와 산소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재회를 하는데

그 과정이 유기물 속의 화학에너지를 꺼내서

우리들이 사용할 할 에이티피(ATP)를 만드는 호흡이다.


★위 글은 임광자 저서 -생명의 시와 세포의 삶에서 가져왔다.

임광자 책은 서점에 내지 않고 블로그에서 통신 판매한다.

현재 판매 중인 책 11 종류-각권에 대한 간단한 설명 (tistory.com)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숨(호흡) 쉬는 목적은 ? What is the purpose of breathing?




 




우리는 일생을 통해 숨을 쉬고

숨이 끊어지면 죽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왜 숨 쉬는지

그 이유를 알려 하지 않는다.

 

왜 숨 쉴까?

그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다.

숨 쉬면 생활에너지가 어떻게 얻어 질까?

 

밥을 굶으면 기운 떨어지고

옛말에 곡기(穀氣)를 끊으면 죽는다.”는 말처럼

밥은 우리 몸의 연료요.

반찬은 우리 몸의 윤활유.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 속에는

에너지 생산 공장이라 부르는

수많은 미토콘드리아가 있어

포도당을 산소로 태워 에너지를 생산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는

들숨의 산소가 가는 종착지고

날숨으로 버리는 이산화탄소가 나오는 곳이다.

 

우리가 연료를 태울 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부채질도 하고 풀무도 돌리면 불이 활활 더 잘 타고

그 대신 이산화탄소가 나오듯이

미토콘드리아에서도 산소를 사용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놓는다.

 

우리가 들숨으로 허파로 들여보내는 산소는

연료를 태우기 위함이고 날숨으로 나가는

이산화탄소는 연료가 탈 때 생기는 배기가스

숨 쉬는 목적에너지를 얻기 위함!


에너지가 있어야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심장은 혈액을 돌리고신장은 오줌을 만들고

간은 500여 가지가 넘는 물질대사를 하고 허파는 숨쉬고,

말하고 듣고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등등을 할 수 있다.

 

숨을 못 쉬면 에너지를 생산 못해 죽고

계속 굶으면곡기를 끊으면 연료가 없어

생활에너지를 구 할 수 없는 세포들은 죽고

우리도 죽는다.

치질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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