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신경인 감각뉴런과 운동뉴런은 하나의 뉴런으로 이루어진다.
자율신경은 두 개의 뉴런으로 이루어진다.
자율신경은 척수와 연결된 뉴런을 절전 뉴런이라 하고
절전뉴런에서 실행기(효과기)로 연결된 뉴런을 절후뉴런이라 한다.
그림에서 척수에서 나오는 뉴런이 절전 뉴런이고,
실행기(기관)에 연결된 뉴런은 절후뉴런이다.
교감신경은 절전뉴런이 짧고 절후뉴런이 길다.
부교감신경은 절전뉴런이 길고 절후뉴런이 짧다.
자율신경에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두 개의 시냅스를 가진다.
부교감신경은 평상시에 활동하고 시냅스에서의 신경전달 물질은
절전뉴런에서나 절후뉴런에서나 모두 아세틸콜린이다.
그러나
비상시에 활동하는 교감신경은 절전뉴런에서의 신경전달물질은
아세틸콜린이지만 절후뉴런에서의 신경전달물질은 아드레날린이다.
아드레날린은 부신수질에서도 분비된다.
아침에 세로토닌으로 깨어나 힘차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아드레날린이 활동하기 때문이다.
아드레날린은 순발력을 발휘하게 한다.
그냥 힘 없이 길을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파란 불의 시간이 조금 남으면
갑자기 힘이 솟아나듯 힘차게 횡단보도를 건너게 해 주는 것도 아드레날린 덕분이다.
아드레날린은 비상시가 되면 공격적이기도 하지만 순발력도 갖게 한다.